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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동 앞 흡연부스, Z4동 앞으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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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재팀, “흡연구역 추가 설치 논의 중”

와우관 앞 흡연구역도 폐쇄형으로 조경 변화 예정

▲서울캠퍼스 제4공학관(T동) 앞 흡연 부스의 모습이다.
▲서울캠퍼스 제4공학관(T동) 앞 흡연 부스의 모습이다.

서울캠퍼스 제4공학관(T동) 앞 흡연 부스가 오는 6월 7일(금)까지 제4강의동(Z4동) 앞 주차공간으로 이전될 계획이 확정되었다. 해당 사안은 지난 등록금심의위원회부터 지속적으로 논의된 안건으로 지난 4월 학교·학생대표자협의회에서 오는 6월까지 이전할 것을 협의한 바 있다.

그동안 제4공학관(T동) 앞 밀폐된 흡연부스는 여러 문제점들이 지적됐다. 먼저 많은 학우들이 흡연부스 밖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해 비흡연자 학우들의 통행에 불편을 준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한 원인으론 흡연부스 내 환기가 원활히 이뤄지지 못한 점이 꼽혔다. 이외에도 제4공학관(T동) 앞 흡연부스가 신축강당(S동)의 대피로를 막고 있어 안전 문제 또한 대두되었다. 서울캠퍼스 관재팀은 협의에 따라 “해당 흡연부스를 강당(S동)에서 제4강의동(Z4동)으로 연결되는 길 부근 주차공간에 설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학우들 사이에서는 실질적으로 기존의 문제가 해결될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박재은(시각디자인1) 학우는 “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흡연부스 앞을 무조건 지나가야 하는데, 통행 시 담배 냄새가 옷에 배는 느낌이어서 늘 괴로웠다”며 “흡연부스가 이전하는 것은 찬성하지만 제4공학관(T동) 앞에서 담배를 피던 학우들이 이전되는 흡연부스를 이용할지 의문”이라며 이전 문제에 관한 우려를 전했다.

한편 서울캠퍼스 관재팀은 “이번에 이전하는 흡연부스 외에도 이후 총학생회와 논의하여 추가적으로 흡연구역을 설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추가 흡연구역으로 제시된 바 있는 학생회관 맞은편 자판기 부근은 과도한 비용 문제로 무산됐다. 덧붙여 관재팀은 총학생회와 협의 후 와우관 앞 흡연구역 주변에 나무를 더 심는 등 조경 변화를 통해 폐쇄형 흡연구역으로 만들어 학우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흡연구역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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