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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홍문관 승강기 사고 발생···건설관리팀 “하계 방학 중 보수 예정” 

지난 20일(월) 홍문관(R동) 승강기 1호기와 6호기가 급정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교직원 1명이 탑승해 있던 1호기는 지하 1층과 지상 1층 사이에서 정지했으며, 교직원은 약 30분 정도 갇혀 있다 구조되었다. 반면 탑승객이 없던 6호기는 급정지 이후 3시간 만에 정상 운행되었다. 사고 이후 1호기는 부품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어 현재 이용이 중지된 상태다. R동 승강기는 본교 승강기 중에서도 이용 인원이 많은 만큼 학내 구성원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R동 승강기 오작동이 계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학우들의 불안감은 점점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건설관리팀은 “본교 승강기는 월 1회 정기 검사 및 연 2회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추가로 사고 발생 시 수리 기사가 승강기를 점검하여 조치를 취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 3월 12일(화) 발생한 R동 5호기 오작동 이후 대대적인 점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약 두 달 만에 또다시 오작동이 발생한 것이다. 박진국 경비근무자는 “지난 3월, 사고 발생 이후 학생들의 요구에도 사안이 시정되지 않아 학생들이 승강기 사고 발생의 불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익명의 시각디자인전공 학우는 “지난 3월 R동 7층에 위치한 전공 강의실로 가던 중 승강기가 오작동한 경험이 있는데, 전공 강의실이 있는 건물이라 이용을 하지 않을 수가 없어 걱정이 더 크다”라며 불안감을 표했다. 

이러한 현실에 건설관리팀은 “5개 이상의 사고 방지 센서가 부착된 승강기 도어로 인해 오히려 잦은 급정거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현재 R동에서 발생하는 급정거 사고의 대부분은 승강기 도어에 이물질이 끼거나 이용자들의 탑승 시 도어와의 충돌로 인해 안전센서가 오작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하계 방학 중으로 홍문관 승강기의 전반적인 보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불과 두 달 만에 승강기 급정거 사고가 연속으로 발생했다. 더 이상의 승강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 측의 확실한 대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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