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동환(프로덕트디자인4) 학우가 지난 7월 10일(수)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9(Red Dot Design Award 2019)의 디자인 컨셉(Design concept)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송동환 학우는 블루투스 헤드폰과 스피커의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음향기기를 디자인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Westfalen)가 주관하는 공모전으로 독일의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미국의 아이디이에이 디자인 어워드(IDEA Design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불린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가정용 전자제품, 자동차, 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을 디자인 혁신성, 사용자 편의성 등의 항목으로 평가한다.
대회에서 송동환 학우가 디자인한 ‘Bon Chanter’는 블루투스 헤드폰과 스피커 기능을 합친 음향기기로 별도의 도구 없이 제품 구조와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송동환 학우는 디자인 구상 계기에 대해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통해 혼자 음악을 즐기고 싶은 순간도 있고, 스피커를 통해 사람들과 함께 음악을 즐기고 싶은 순간도 있기에 이 모든 경우가 가능한 음향기기를 구상했다”라고 전했다. 또 송동환 학우는 “수상했다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는다”라며 “단순히 나의 역량으로만 해냈다기보다는 학과의 훌륭한 교수님들의 교육과 다양한 작업 경험 등이 합쳐졌기에 수상이 가능했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