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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만나는 우리의 소중한 땅, 독도

독도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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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인식을 전하는 여기는 독도체험관입니다!”
독도체험관은 독도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설립된 박물관으로 독도에 대한 자료를 수집, 보존하는 기능까지 수행하는 곳이다. 또한, 전문 큐레이터의 알차고 다양한 해설로 국민들이 쉽게 찾아가지 못하는 독도에 대한 다채로운 체험과 교육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입구에서 체험관 쪽으로 뻗은 계단을 내려가다 보면 지금은 멸종된 독도 강치와 독도 해상에 주로 서식하는 괭이갈매기 모형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다. 해설자는 이 독도 강치와 괭이갈매기를 가장 중요한 독도 생물로 꼽았다.


먼저, ‘역사·미래관’에 들어서면 ‘독도는 우리 땅’ 노래 속에 등장하는 신라 장군 이사부의 위풍당당한 자태를 볼 수 있다. 그 반대편에는 독도에 대한 역사적 기록이 연도별로 정리되어있는 곳이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독도가 ‘우산국’이라 불리며 처음으로 우리나라의 일부가 되었던 시대의 기록인 『삼국사기』 속 기록부터 우리 영토임을 확정짓는 기록까지 독도에 관한 역사적 자료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독도’라는 이름이 19세기 남해안 주민들이 독도를 ‘독섬’이라고 부른 데서 유래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이러한 역사적 자료 속 독도 이야기들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독도의 유구한 역사를 알게 하여 자연스레 독도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한다. 
‘역사·미래관’은 『삼국사기』와 같은 사료를 직접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독도를 지킨 이들의 이야기도 다양한 애니메이션, 영상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 쉽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외에도 근대 일본이 독도를 시네마현에 불법 편입한 자료와 독도는 일본 땅이 아니라며 에도 막부로부터 받아온 명시 자료 등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확신할 수 있는 여러 사료를 통해 애국심을 느낄 수 있다. 독도에 대한 다양한 역사 기록을 살펴보고 나면 전시관 한편에서는 ‘나만의 독도신문 만들기’ 코너를 통해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독도는 괭이갈매기나 섬기린초, 해식애 등과 같은 독도에서 특징적으로 보이는 여러 생태 환경 볼거리도 많답니다!” 
해설자의 말처럼 ‘역사·미래관’ 이후에는 ‘서울에서 만나는 독도’라는 독도체험관의 별칭과 어울리는 ‘자연관’이 기다리고 있다. 이곳에서는 독도의 지질부터 기후, 동물, 식물 그리고 미생물까지 살펴볼 수 있다. 이 곳에 들어서면 커다란 독도 모형이 실제 독도를 본 것 같은 생생함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독도의 또 다른 주인이라고도 불리는 괭이갈매기를 포함한 철새, 그리고 흑돔, 주홍감펭 등 풍부한 해양생물까지 다채로운 생태 이야기도 이목을 끈다. 또한 해식애, 파식대 등 독도만의 특이한 해안 지형까지 알려주어 평소 지리를 좋아하는 학우라면 관심을 가질 만한 이야기도 많다. 또한 독도의 지질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과 독도 생물 게임, 독도 엽서 만들기와 ‘4D영상관’에서의 4D체험, VR영상까지 흥미 위주의 다양한 체험도 마련돼 있으니 꼭 참여하기를 추천한다.


이 곳 ‘독도체험관’은 지루한 설명만 가득한 박물관이 아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잘 어우러진 박물관이다. 또한 생소한 역사 지식을 알려주어 독도를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해설자는 독도를 직접 가보는 것이 가장 좋지만 서울 도심 속 체험관을 방문하고 다가오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억하는 것만으로 일반인들도 일상 속에서 쉽게 독도를 지킬 수 있다고 전했다. 해설자의 말처럼 독도를 보호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방법 중 하나인 ‘독도체험관’에서 우리의 소중한 땅, 독도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독도 강치: ‘독도수비대’라는 별명을 가진 독도에 서식했던 바다사자과의 동물. 일본의 무분별한 포획으로 1994년 멸종되었다.
 

전시기간 : 상설전시
전시장소 : 독도체험관
관람시간 : 10:00~17:00
관람요금 : 무료
(전문 큐레이터의 해설은 예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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