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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투어로 인한 중고생 교내 출입 문제 불거져
▲본교 홍보대사단 홍아람이 에브리타임에 게시한 10월 캠퍼스 투어 예정 현황표
홍아람 측, 에브리타임에 10월 캠퍼스 투어 일정 공개
 
학생지원팀 측 “외부인 출입에 실질적 해결책 찾기 어려워…개선 방향 고민해봐야 할 것”
 
지난 9월 20일(금), 본교 캠퍼스 투어를 하던 한 고등학생이 미술대학 전공공통 과목 <컴퓨터 그래픽스 입문> 수업이 진행 중이던 홍문관(R동) 715-2호에 무단으로 출입했다. 해당 수업을 듣고 있던 지유빈(시각디자인1) 학우에 따르면, 수업 중 한 남성이 강의실에 들어와 큰소리로 “여기는 수업하는 곳입니까?”라고 묻고는 밖으로 나갔다. 이에 강의 요원은 신원불명의 남성이 강의실에 무단출입한 것으로 판단해 신고하고자 했으나, 신고 접수 전 무단출입한 남성은 캠퍼스 투어에 참여한 고등학생으로, 본교 학우 인터뷰를 위해 강의실에 출입한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사건에 대해 지유빈 학우는 “수업 중 갑자기 외부인이 들어와 당황스러웠다”라며 "캠퍼스 투어로 인한 외부인 출입으로 학습권이 침해되고 있기에 캠퍼스 투어 시 학교 내부 출입의 기준이 명확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고등학생들은 본교 홍보대사단 ‘홍아람’이나 학생지원팀에 연락을 하지 않은 채 자체적으로 캠퍼스 투어를 실시한 학교의 학생으로 밝혀졌다. 본래 공식적인 캠퍼스 방문은 방문을 희망하는 학교가 홍아람 홈페이지를 통해 캠퍼스 투어 신청 접수를 함으로써 이루어진다. 불가피하게 시간이 맞지 않아 자체적으로 캠퍼스 투어를 하는 학교의 경우에는 홍아람 또는 학생지원팀 측으로 문의를 하는 것이 원칙이며, 캠퍼스 투어 시 홍아람 측은 해당 학교에 캠퍼스 내에서 지켜야 할 사항들이 들어 있는 협조문을 제공한다. 그러나 이번 강의실 무단 출입 사건과 같이 아무 문의 없이 자체적으로 캠퍼스를 방문했을 경우, 홍아람 측은 교내 출입 문제에 대해 어떤 대처도 할 수 없는 실정이다.
지난 2017년 덕성여자대학교(이하 덕성여대)에서는 이러한 상황과 비슷하게 중·고등학생들이 캠퍼스 내에서 소란을 피워 학생들이 피해를 입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덕성여대 측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야간 및 주말의 경우 건물 출입 시 학생증과 지문 인식이 필요하도록 조치했지만 여전히 전면 통제가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홍아람 측은 캠퍼스 투어의 한 부분인 실내 교육 직후, 교육이 실시된 강의실에 수업이 있는 학우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교내 비공식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10월 캠퍼스 투어 예정 현황을 게시하고 있다. 그러나 홍아람 측은 자체 캠퍼스투어 시 중·고등학생 교내 출입 문제에 대해서는 “본교 캠퍼스가 개방된 공간인 만큼 연락 없이 방문하는 학교의 경우 언제, 몇 명의 학생이 어떤 목적으로 오는지 파악하기 어렵다”며 개선책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지원팀 또한 “모든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개선 방향을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윤성진 기자  (castlejin1105@mail.hongi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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