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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진료센터 주최 ‘심폐소생술 교육’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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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교육부터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까지 다뤄

올해부터 ‘보건학’ 수업을 수강하지 않는 학우들도 수강 가능해

이번 해 자발적 참여 신청 인원 5명에 불과…저조한 참여율에 아쉬움 남아

▲강당(S동) 3층에서 이번 특강 중 이론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강당(S동) 3층에서 이번 특강 중 이론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지난 10월 16일(수)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캠퍼스 강당(S동) 3층에서 본교 학우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이하 CP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교육이 진행됐다. 건강진료센터가 주최한 본 강연은 영등포 소방서 부정훈 소방관과 CPR 교육을 마친 9명의 서울시 시민안전파수꾼의 도움으로 실시됐다. 교육은 △CPR의 중요성 △CPR 사전 지식 △실제 CPR, 자동심장충격기(이하 AED: Automatic External Defibrillator) 실행 순서 등의 이론을 진행한 후, 인체 상반신 모형에 직접 CPR과 AED 사용법을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을 진행한 부정훈 소방관은 CPR이 필요한 심장마비가 나이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질환이며 주위 가족이나 친구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심장마비 발생 후 5분 이내에 환자에게 CPR을 시행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다며 CPR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강의를 마무리했다. 해당 교육을 이수한 소원(시각디자인3) 학우는 “실제로 심장마비 환자가 발생하는 위급한 상황이 닥친다면 어떻게 처치해야 할지 몰랐는데 이번 CPR과 AED 사용법 교육을 통해 생명을 하나 더 구할 수 있겠다는 뿌듯함을 느꼈다”라며 “특히 이전에 수차례 관련 교육을 이수했던 CPR과 달리 AED 사용 방법은 처음 실습해봤는데 유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당(S동) 3층에서 심폐소생술(CPR) 실습을 진행하는 모습이다.
▲강당(S동) 3층에서 심폐소생술(CPR) 실습을 진행하는 모습이다.

위 교육은 본교 건강진료센터가 진행하는 ‘보건학’ 수업의 일환이다. 올해부터는 이 수업을 듣지 않는 학우들도 본교 홈페이지 공지사항 내 설문조사지로 신청하면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하지만 올해 교육 참여 가능 인원인 약 185명의 학생 중 자발적으로 CPR 교육 수강을 신청한 학생은 5명에 그쳤다. 이는 전체 참여 인원의 약 3% 정도에 불과하여 앞으로는 좀더 많은 학우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이에 특강을 주최한 건강진료센터 한영미 교수는 “학우들의 안전을 위해 CPR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평소 심장마비가 오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심장마비의 주된 원인인 음주, 흡연, 비만을 제대로 알고자 진행되는 교내 건강진료센터의 여러 건강 프로그램에 학우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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