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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대처로 급면한 문제 해결

건축대학 설계실 문제로 긴급 총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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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수) 오후 12시, 문헌관(MH동) 앞에서 건축대학 긴급 총회가 진행되었다. 총회를 연 건축대학 11대 학생회 ‘eye level’은 건축대학의 열악한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자 총회를 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건축대학은 캠퍼스자율전공 학생들이 많이 진입하는 대학 중 하나이다. 건축대학의 입학정원은 약 100여명인데 매년 건축대학으로 전공 진입하는 자율전공 학우들의 수는 48명으로 전체 건축대학 학생 의 약 32%를 차지한다. 그러나 늘어난 인원만큼의 설계실이 준비되지 못했고 결국 일부 학우들은 설계실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건축대학은 현재 총 10개 반의 학생들을 수용할 설계실이 모자라는 상황으로, 설계실을 배정받지 못한 학우들은 바닥에 앉아 수업을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더군다나, 긴급 총회로부터 이틀 뒤인 19일(일)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대학건축사협회의 건축학 인증의 경우, 설계실이 없을 시 인증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건축대학 학생회는 위와 같은 상황을 규탄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긴급 총회에서는 자유발언과 질의응답이 진행되었으며 252명 찬성, 0명 기권, 0명 반대로 총 건축대학 학우의 10% 이상이 동의하여 결의안이 발의되었다. 오후 2시경 총회를 마친 뒤 대학 본부에 현 상황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전달했다.

  결의문을 전달받은 학교 측은 17일(금) 제4공학관(T동) 무용실 맞은편 빈 강의실 두 개를 건축대학에 임시 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해당 강의실은 건축대학 1학년 12반, 13반, 14반이 사용하게 되었다. 서재민(건축4) 건축대학 회장은 건축대학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단기적인 해결책 강구뿐만 아닌, 장기적인 대책 역시 학교 측에 꾸준히 주장할 계획이다.”라며 “문제가 또다시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건축대학 학우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문제 사항에 대해서는 학교 측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전달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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