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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캠퍼스 기숙사 학생 식당 위치 및 운영 방식 대폭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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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암학사 1층 식당…지하 1층으로 이전

두루암학사 식당…B교사동 학생식당으로 통합 운영

▲새로암학사 1층 식당 입구에 부착된 공지문(좌), 두루암학사 지하1층 식당 입구에 부착된 공지문(우)
▲새로암학사 1층 식당 입구에 부착된 공지문(좌), 두루암학사 지하1층 식당 입구에 부착된 공지문(우)

지난 11일(월)과 18일(월)을 기점으로 세종캠퍼스 기숙사 학생 식당 위치와 운영 방식이 크게 변경되었다. 올해 1학기까지 1층과 지하 1층 2개 층을 식당으로 운영했던 새로암학사(신 기숙사)의 경우, 1층에서만 운영 중이던 식당을 1학기 이후 운영이 중단돼 비어있던 지하 1층 식당 공간으로 지난 11일(월) 이전했다. 두루암학사(구 기숙사)의 경우 지난 18일(월)부터 식당 운영을 중단했으며, B교사동 학생식당에서 조‧중‧석식을 통합해서 운영하고 있다.

일부 학우들은 이와 같은 기숙사 식당의 개편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으며 교내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아침을 먹기 위해 두루암학사에서 B교사동까지 가는 것은 번거로운 일이다”라며 “이러한 변경 사항에 대해 사전공지를 제대로 되지 않았다”라는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실제로 변경 사항에 대한 공지는 기숙사 외부 게시판과 식당 입구에 부착된 짧은 공지문뿐이며 학교와 기숙사 홈페이지 등에서는 관련 내용을 찾아볼 수 없다. 이에 세종캠퍼스 기숙사 관계자는 “2학기 입사 전 사생들에게 이미 식수인원(식당 이용자) 변동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식당 운영 상황이 변경될 수 있다는 공지를 발송했다”며 “개편 전 사생장들과의 회의에서도 해당 내용을 고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세종캠퍼스 학생식당 담당 업체 변경 이후 본교는 해당 업체와 함께 식당 운영 전반에 대한 개편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기숙사 식당 이용이 의무제가 아닌 선택제로 바뀐 후 기숙사 식당의 식수인원은 큰 폭으로 줄어들어, 현재 하루 평균 10~30명으로 웃도는 적은 숫자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관계자들은 현행 방식과 같은 운영을 지속한다면 비용을 맞추기 위해 필연적으로 식사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운영 방식 변동이 불가피했다고 전했다. 또 현재 많은 대학이 줄어든 식수인원에 대응하기 위해 기숙사 내 식당을 소규모 푸드코트 형식으로 운영하거나 통폐합하는 추세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밖에도 본교 새로암학사의 경우 1층 식당이 위치한 공간의 면적이 식수인원에 비해 너무 넓기 때문에 이를 조금 더 규모가 작은 지하 1층 식당 공간으로 이전하고, 두루암학사의 경우 가까운 B교사동 식당과의 통·폐합을 통해 전체적인 식당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도모한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기숙사 관계자는 “이번 기숙사 개편이 기숙사 전반적인 시설 개선과 연관되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개편으로 발생한 유휴공간인 새로암학사 1층 식당 공간과 두루암학사 식당 공간을 기숙사 내 커뮤니티 및 체육시설 등 사생들의 복지를 위한 공간으로 이용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추후 이어지는 조사 등을 통해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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