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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서울캠퍼스, 소방안전시설 관리 부실해소방안전시설 앞 적재물로 기능 상실 우려… 흡연 구역 내 소화시설 설치 필요
▲홍문관 8층 비상구가 의자로 인해 출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제 1공학관 지하 1층의 소화전과 소화기가 적재물에 가려진 모습이다.

 

본교 서울캠퍼스의 소방안전시설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적재물로 인한 소방안전시설의 기능 상실과 캠퍼스 내 일부 흡연구역 중 소화시설 부재가 문제점으로 꼽힌다.「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따르면 피난시설·방화구획·방화시설을 폐쇄, 훼손 또는 주위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장애물을 설치하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다. 하지만 본지 취재 결과 본교 내 설치된 다수의 소방시설이 이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1공학관(K동) 1층의 경우 소화기 앞에 스탠드 배너가, 지하 1층은 소화전 앞과 소화기 위에 탁자가 있어 화재 시 사용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또한 홍문관(R동) 8층과 9층 비상구는 입구에 의자가 놓여있어 비상구를 통한 긴급 이동 시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서울캠퍼스 관재팀은 “매년 본교 건물의 소방종합정밀검사(소화설비, 피난구조 설비, 경보설비 등)을 실시하고 있다”라며 “6개월마다 각 건물의 소방시설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적재물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각 건물 소화전 앞에 적재물이 있는 경우는 적재물을 이동시켜 문제 발생 시 소화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비상문의 경우 중앙도서관의 일부 비상문을 폐쇄한 상태지만 이를 제외하면 대부분 언제든지 열 수 있는 출입구이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일부 건물에서는 개선된 모습을 보였지만 제1공학관(P동) 등은 아직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흡연구역의 경우 중앙도서관(H동) 흡연 구역, 주차장 흡연 부스 2기 중 1기, 인문사회관(C동) 옥상 흡연부스 1기에서 소화시설의 부재가 확인됐다. 마포소방서 측은 “「소방법」에서는 외부 흡연구역의 소화시설 설치에 대해 따로 규정하고 있지는 않으나, 외부 흡연구역의 소화기 설치를 권장하고는 있다”라며 소화기 설치를 장려했다. 이에 대해 본교 관재팀은 “일부 흡연공간이 있는 곳은 소화기를 배치했고, 추가로 소화기 안전보호구함을 구매하여 화재 발생 시 대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문수현 기자  (harumoon20@mail.hongi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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