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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홍대 학・예술상(사진)사진 부문 Photography

최우수

「그럼에도 불구하고 4」

최우수 당선소감

윤우진(커뮤니케이션디자인전공 3)

군복무하는 동안 운이 좋아 카메라를 계속 잡을 수 있었다. 프로젝트의 본 목적을 떠나 인물들에게 기쁨을 주며 기억해 줄 수 있었던 점이, 시간이 지난 지금 가장 큰 의미로 남았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학예술상에 군대사진이라니, 취지에 맞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다. 그러나 결국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모두가 공감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좋은 작업 지속하겠다.

 

우수

「da-da」

 


우수 당선소감

장원재(디자인컨버젼스 3)

사진에 대해 설명을 해달라는 부탁에 전 아무 말도 못 하고 가만히 서있습니다. 전 관객과 마찬가지로 제 작업에 대한 의미를 찾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다만 조금 더 열정적이죠. 내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의미 가 있다면, 내일과 다르지 않을까요? 이런 나를 제가 제일 아니꼽게 봤습니다. 하지만 나라는 사람도 누구에겐 의 미가 있는 존재입니다. 내 무의미함도 누구에겐 의미가 있는 것이죠. 제 작품을 보고 가치를 느껴 감사합니다.

가작

「회색 도시, 우리는 여전히 꽃이다.」

가작 당선 소감

원태경(광고홍보학부 4)

카메라는 잊고 있었던 일상의 많은 것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평소 바쁜 삶에 치여 주변에 관심을 가지지 못했다면 카메라를 들고 나가는 날에는 눈에 보이는 대상 하나하나에 집중하게 됩니다. 저는 사진을 찍기 전이면 눈에 보이는 대상에 대해 이해하려고 합니다. 그 대상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많은 감정이 오가기도 하고 비판적인 생각이 들기도 하며 또 때론 고찰을 하기도 합니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을 찍을 때에도 이 점은 동일했습니다. 삭막한 회색 도시에서 개인의 존재는 한없이 작고 또 잊혀 갑니다. 그 속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는 존재들은 위로도 받지 못한 채 좌절하게 됩니다. 비록 표정은 볼 수 없었지만 그가 어떠한 감정을 표출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연유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이라는 이유로 그저 작은 위로를 건네고 싶었습니다.

사진을 촬영하면서도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대상의 감정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비록 만족스럽게 표현하진 못했지만 제가 가진 생각을 이해해 주셨기에 당선작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하지만 정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심사평

백승우(시각디자인전공 교수)

좋은 사진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먼저 좋은 눈이 필요합니다. 심사를 진행하며 일상과 작은 사물을 잘 관찰하고 특별하게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진 학생들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코로나 사태의 명확한 출구가 보이지 않는 답답한 현실 속에서 찾아낸 학생들의 작지만 소중한 일상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예상보다 훌륭한 작품이 많아 심사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한 작품 한 작품을 들여다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사람으로서 여러분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이미지를 포착하고 프린트를 하는 마무리 과정까지 겪으며 여러분이 한 단계 성장했음을 스스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아쉽게 수상하지 못한 학생들도 사진에 대한 관심을 쭉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생활 속의 아름다움을 찾아내고 포착하고 함께 나눈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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