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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愛敬) 의미 담은 각양각색의 레터링 선보여

한글꼴연구회, AK&홍대에 <사랑과 존경을 담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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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존경을 담아>/출처: 한글꼴연구회 인스타그램
▲<사랑과 존경을 담아>/출처: 한글꼴연구회 인스타그램

애경그룹 AK플라자가 운영하는 쇼핑몰 AK&홍대와 본교 시각디자인과 학술 소모임 한글꼴연구회가 레터링 전시를 개최했다. AK&홍대 2층에 <사랑과 존경을 담아>라는 제목으로 학우들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사랑과 존경을 담아>는 총 25명의 한글꼴연구회 부원이 작업 과정에 참가했다. 부원들은 AK를 뜻하는 애경(愛敬)을 바탕으로 본인이 생각하는 사랑과 존경의 형태를 글자로 표현했다. 한글꼴연구회 회장 박산하(시각디자인3) 학우는 “한글 레터링이 대형 상업 공간 한 벽면을 가득 채울 때 어떤 인상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기대하며 작업을 기획했다”라며 “전시 제목은 영어로 편지를 쓸 때 끝인사로 붙이는 말에서 떠올렸으며 사랑과 존경을 담아 보내는 편지와 같은 인상으로 레터링이 전해지길 바랐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상당히 큰 규모의 작업이었고, 중간에 어려움도 있었으나 AK&홍대 측의 배려와 잠시 활동을 쉬고 있던 많은 회원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준 덕에 다양한 레터링을 전시할 수 있었다”라며 작업에 참여한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글꼴연구회는 1992년 설립되어 올해로 29년을 맞이한 본교 시각디자인과 학술 소모임으로, 매주 이뤄지는 학습과 발표를 통해 한글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실험적 연구와 발전을 모색하며, 현재 온라인 전시와 외부 협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당 전시는 AK&홍대 2층의 벽면에 4월 30일까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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