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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판화2) 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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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방학이 끝나고 어느덧 개강한지도 한 달이 다 되어간다. 추위가 사라져 기분 좋은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어느 완연한 봄날, 수업을 마치고 홍대 거리에서 여유를 즐기는 전진(판화2) 학우를 만나봤다.

 

Q. 판화과는 국내에서도 매우 드문 전공으로 알고 있는데, 판화과를 진학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는지 궁금하다.

A. 입시를 준비하며 판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게 되었는데, 판화만이 가지고 있는 작품의 복수성과 인쇄를 준비하는 일련의 과정들 자체에 점점 매력을 느껴 판화과를 선택하게 되었다. 아직까지는 판화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많은 사람도 나처럼 판화의 매력에 빠지기를 바라고 있다.

 

Q. 1년 동안 전공 수업을 들으며 좋았던 것과 아쉬웠던 것은 무엇인가?

A. 판화과는 전공 특성상 도구에 대해서 많이 공부하고 익혀야 한다. 그 도구와 기법들에 대한 설명이 방대했지만, 교수님들께서 잘 지도해주신 덕분에 스스로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실기실이 워낙 낙후되어 있는 것과 판을 찍어낼 때 이용하는 프레스기의 개수가 부족했던 것은 다소 아쉬웠다.

 

Q.현재 학교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나 소모임이 있는가?

A. ‘데클’이라는 소모임에서 2년째 활동중이다. 데클은 판화과 내에 있는 전시 주체 소모임으로, 일 년에 2번 정도 정기 전시회를 연다. 판화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다뤄 더욱 넓은 예술적 스펙트럼을 기르는 데에 여러모로 도움을 받고 있다.

 

Q.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에 대해 듣고 싶다. 

A. 아직은 구체적으로 진로를 정해놓지 않아 우선 작년보다 학점을 더 잘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렇지만 대학 생활을 해나가는 동안 판화 이외에도 미술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하며 나의 진로를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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