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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일이슈(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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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 한국인 최초 오스카 수상

지난 4월 11일(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이어 지난 4월 26일(월) 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윤여정 배우는 지난 12월 11일(금)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 ‘미나리’에서 조연인 ‘순자’역을 맡았다. 윤여정 배우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소감은 큰 화제가 됐다. 그녀는 영화 ‘미나리’의 제작자이자 오스카 진행자인 브래드 피트에게 “영화를 찍을 때 어디에 계셨나요. 드디어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라는 말과 함께 재치 있는 수상 소감을 발표했다. 그녀는 한국 배우 최초 오스카 수상자라는 기록 외에도 1957년 우메키 미요시 이후 64년 만에 역대 두 번째 아시아인 수상자라는 기록을 세웠다. 

우리나라 배우 최초로 오스카에서 수상한 것은 역사적인 일입니다. 재치 있는 수상 소감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점 또한 자랑스럽습니다.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고 명예로운 상을 받았음에도 언제나 겸손한 태도를 보이는 모습이 인상 깊습니다. 항상 좋은 연기와 언행으로 감동을 주는 윤여정 배우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전 세계적인 피해 예상돼

지난 4월 13일(화) 일본의 총리 스가 요시히데(菅義偉)는 후쿠시마에 있는 제1 원자력발전소(이하 원전)의 오염수를 바다로 방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재 후쿠시마 원전에는 약 125만 톤의 오염수가 보관되어 있다. 매일 150톤씩 나오는 오염수를 보관할 방법이 없어지자 바다로 방출하는 것이 가장 값싸고 빠른 방법이라는 판단을 해 오염수 방류 결정을 하게 됐다. 또한, 일본 정부는 치명적인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고 세슘 등의 방사성 물질들은 2차 정화를 통해 기준치 밑으로 낮추고 삼중수소가 포함된 오염수만 2051년까지 30년에 걸쳐 방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오염수를 바다로 배출하면 인접국인 한국, 중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어업시장이나 생태계에 큰 타격을 주게 된다. 중국 정부는 강력하게 반대의견을 표했고, 한국 정부 또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일본 현지 주민뿐 아니라 여러 국가에서 반대입장을 내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가 내린 결정은 시기상 적절하지 않습니다. 오염수를 방류했을 때의 안전성이 아직 확보되지 않아 전 세계적인 피해가 예상됩니다. 따라서 전문가 의견에 따라 오염수를 고체 형태로 보관하거나 저장 장소를 더 확보함으로써 안전성이 보장될 때까지 방류를 늦추는 등 신중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인도 코로나 19 확산세 거세…시체를 화장할 장소조차 없어

지난 26일(월) 인도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 19) 일일 확진자 수가 35만 명 대로 급증했다. 2월 일일 평균 코로나 19 확진자 수보다 3배 이상 증가해 국제사회는 우려를 표했다. 전문가들은 힌두교 최대 축제인 쿰브 멜라 축제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대규모 목욕과 이동을 한 것이 주요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뉴델리의 대형 병원에서도 의료용 산소통이 부족해 큰 시름을 앓고 있다. 또한, 사망자 수가 많아 24시간 화장터를 가동해도 상황을 해결하기엔 역부족이다. 미국과 유럽 등은 의료 지원을 약속했으며, 사티아 나델라 MS CEO, 선다 피차이 CEO 등 인도 출신 기업인도 지원을 약속했다. 현재 국내 정부뿐만 아니라 유럽, 호주 등도 인도에서 오는 항공편을 중단하였다.

이스라엘이나 뉴질랜드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고 생활해도 될 정도로 코로나 19 확산세가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대부분 국가는 코로나의 여파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가 감소했을지라도 이러한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마스크와 손 소독을 생활화하며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올바른 행위입니다. 이른 시일 내에 확진자 수가 감소하길 바랍니다.

 

재산비례벌금제 논쟁, 방향성 논의 선행되어야

지난 4월 25일(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재산에 비례하여 벌금을 매기자는 ‘재산비례벌금제’에 관련된 글을 올리자 윤희숙 국회의원은 이 지사의 주장에 반박하며 논쟁이 시작됐다. 이 지사와 윤 의원은 ‘재산비례벌금제’에서 ‘재산’이라는 용어 사용과 관련해 의견이 달랐다. 이 지사가 사용한 재산이라는 단어에는 재산과 소득이 합산되었다. 용어의 차이보다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그러나 윤 의원은 국가에 내는 세금이나 벌금은 소득으로 내야하기 때문에 재산과 소득을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와 윤 의원 논쟁의 핵심은 ‘경제적 능력에 비례해 벌금을 매기는 것이 정의로운가’입니다. 소득이냐 재산이냐의 구체적 산정 방식을 논의하는 것은 시기 상조입니다. 방법론은 방향이 정해진 후 논의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공평한 세금제도에서 공평을 어떤 방향으로 정의할 것인지가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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