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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정보 전달 시스템 구축과 방역에 신경써야

미흡한 대면 시험 확진자 정보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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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발생 당시 국문과 조교가 발송한 문자
▲확진자 발생 당시 국문과 조교가 발송한 문자

지난 4월 23일(금) 오전 11시 인문사회관(C동) 526호에서 실시된 <고전문학사> 강의 대면 중간고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시험이 끝난 당일 밤부터 발열 증상이 생겨 검사를 진행했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시험 참석자는 4월 26일(월) 오전 11시 40분경 국어국문학과 조교에게 문자를 통해 확진자 접촉 소식과 이동 동선을 안내받았다. 하지만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들을 제외한 나머지 학우들은 에브리타임에 국어국문학과 조교가 올린 글을 통해서야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또한 학생회 측에서 학과별 단톡방을 통해 확진자의 동선과 시간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처럼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정보 전달 체계에 대한 학생들의 우려와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학사지원팀은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학과에서 재학생 및 소속 단과대학 재학생들에게 문자 발송 등을 통해 정보를 알려주었으나 앞으로는 건강진료센터에서 재학생 전체에게 문자 발송을 통해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시험 참석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고전문학사> 강의 시험 참석자인 우지원(국어국문2)학우는 “특별한 방역 조치는 없었지만 자리 간 간격이 멀고 모두 마스크 착용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큰 확산을 막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안도를 표했다.

기말고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2단계 이하일 시 대면을 원칙으로 하고 2.5단계일시 대면을 원칙으로 하되 비대면 시험이 권고된다. 3단계일 때는 비대면 원칙이다. 학사지원팀은 “시험에 참여하는 학생 간 충분한 거리가 유지되는 강의실을 확보하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으며, “대면 기말고사 기간에 확진자가 발생하면 그 추이에 따라 마포구 보건소 보건 행정과, 코로나 대책 본부의 결정을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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