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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직원 수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타 대학도서관과 비교한 본교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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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중앙도서관 자료열람실
▲본교 중앙도서관 자료열람실

대학의 두뇌라 할 수 있는 도서관은 과제를 할 때나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는 등 대학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타 대학 도서관과 비교해 볼 때 본교 도서관의 현황은 어떨까?

지난 4월 7일(수)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2020년 4년제 대학 186개교 도서관의 주요 현황을 분석한 대학도서관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본교 도서관의 재학생 1인당 소장 도서 수는 평균 이하였다. 전국 4년제 대학교 재학생 1인당 소장 도서 수 평균은 129.0권인데 반해, 본교 도서관의 재학생 1인당 소장 도서 수는 90.4권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교 재학생 1인당 연간 도서 증가 책 수도 2.0권으로 대학 평균 2.5권을 밑돌았다.

본교 도서관의 재학생 1인당 연면적도 대학 평균보다 낮은 현황을 보였다. 본교의 재학생 1인당 도서관 연면적은 1.3㎡로 대학 평균 2.3㎡의 31.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열람실 1석당 재학생 수는 4.6명으로 대학 평균(4.7명)과 엇비슷했다.

재학생 1천명 당 도서관 직원 수는 1.2명으로 대학평균 2.1명보다 낮았지만, 도서관 직원 1인당 직무 관련 교육훈련 시간은 대학 평균 41.3시간보다 높은 45.7시간을 보였다. 또한 자료구입비 결산에서 재학생 1인당 자료구입비가 141,256,000원으로 대학 평균 128,572,000원을 웃돌았다.

한편, 재학생 1인당 대출 도서 수는 연간 5.4권으로 대학 평균 6.2권보다 낮아 도서관 이용률에서는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대학도서관에서의 도서 대출률이 낮아지고 있는데, 이에 대해 KERIS측 연구진은 “전자자료 구입비 비율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실제로 대학도서관의 전체 자료구입비 중 전자자료 구입비 비율 평균은 69.4%이다. 본교 도서관도 이와 같은 동향을 보인다. 2021학년도 교비 자금 예산서에는 도서구입비 3,108,838,567원 중 전자자료 구입비 2,130,071,259원으로 68.5%였다. 2020년에는 69.3%, 2019년 72.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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