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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한 (국어국문2) 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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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간의 여름방학이 끝나고 어느새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온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캠퍼스를 산책하고 있던 김건한(국어국문2) 학우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Q. 약 두 달간의 여름방학이 지나고 개강을 맞이했다.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냈는지 궁금하다.

A. 평일 주중에는 학교에서 근로장학생으로 일하고 있다. 근로활동이 끝나면 5시 정도가 되는데, 이때 제4공학관(T동)에서 8시까지 국어 공부를 하곤 했다. 주말에는 뿌링클을 먹으면서 빈둥거리며 넷플릭스를 봤다.

 

Q. 비대면 수업이 오랜 시간 지속되고 있다. 대면 수업을 하게 된다면 가장 해보고 싶은 활동이 있는가?

A. 마음이 맞는 친한 친구랑 한강에서 책을 읽고 싶다. 같이 책을 읽고 얘기를 많이 나누고 싶다. 어떠한 주제든 상관없다. 시원한 밤 한강에서 같이 조용하게 책도 읽고 서로 사색하는 장면은 낭만적인 것 같다.

 

Q. 자율전공학부에서 국어국문학과로 진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 국어국문학과로 진입한 계기가 궁금하다.

A.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해 수능 국어 강사가 되고 싶어 재수를 했다. 내 삶에 영향을 끼친 사람이 두 명 있는데 그중 한 명이 국어 강사였다. 그는 내가 바라는 삶의 모습처럼 열정적으로 사는 사람이었다. 학생에 대한 최선의 열정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을 그를 보고 깨달았다. 나도 그처럼 되고 싶어서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하게 되었다.

 

Q.2학년이 끝나면 취업 준비를 시작해야 할 때다. 취업 준비 계획이 있는가?

A. 애초에 강사가 되고 싶어 재수를 계획했고 국문과를 희망했기 때문에 취업에 대해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국어 공부를 할 뿐이다.

 

Q.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에 대해 듣고싶다.

A. 나중에 과외나 강사를 하기 위해선 내가 직접 적은 해설지가 필요하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관련 해설지를 적은 이후에 과외를 시작으로 훗날 강사로서 자리잡고 싶다. 내 수업을 들은 학생들에게 열심히 하는 모습은 물론이고 잘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이게 내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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