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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여행동아리 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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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대학에 와서 여행을 가 보고 싶다는 로망을 가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중앙동아리 ‘터사랑’은 여행동아리이다. ‘터사랑’에서 2021년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학우들과 많은 추억을 쌓아 온 류동곤(전자·전기4) 학우를 만나보았다.

 

Q. 동아리에 관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린다. 

A. 터사랑이라는 이름은 우리의 터를 사랑하자는 의미입니다. 방학이 되면 길게 국내 여행을 떠납니다. 보통 네다섯 명씩 자유롭게 조를 짜서 여행지를 정해 짧게는 일박 이일, 길게는 삼박 사일로 여행을 갑니다. 학기 중에는 벚꽃 시즌이 되면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피크닉을 가며, 주말에는 엠티 형식으로 단기 여행을 갑니다. 현재 인원은 47명 정도 있고 여행을 제외한 모임은 자유롭게 갖는 편입니다.

 

Q. 여행동아리인 만큼 동아리에서 여행을 많이 갔을 것이다. 이때까지 갔던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하다.

A. 모든 여행이 소중하고 기억에 남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은 1학년 여름방학에 갔던 첫 여행입니다. 대학생이 되고 첫 여행이라는 것 자체로 큰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강원도 속초, 양양을 갔는데 바다가 정말 예뻤습니다. 여행 내내 해변을 따라 걸었는데 제가 여행을 취미로 삼게 된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같이 갔던 선배들이 정말 잘 챙겨줬었던 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저도 그런 선배가 되고 싶어 많이 노력했는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여행을 갈 때마다 같이 간 모두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고 싶어 애쓰는 편입니다. 

 

Q. 사적 모임 인원이 제한되고 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코로나 상황에서 여행동아리를 운영하기 어려웠을 것 같다. 코로나 상황에서 어떤 활동을 어떻게 진행했는지 궁금하다.

A. 20년도에는 아무 활동도 못 했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대면 상황이었고 당시 회장단이 할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더욱 노력했습니다. 방학에는 방역 수칙을 지키는 선에서 여행을 다녔고 학기 중에는 4명씩 홍대에서 조별 모임을 했습니다. 제한된 인원수로 활동한 탓에 취소된 여행도 있고 여러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부원들이 많이 도와준 덕분에 나름대로 즐거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Q. 어떤 동아리에 가입할지 고민하는 학우들에게 한마디 말씀 부탁드린다.

A. 제가 대학교 와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결정이 동아리 가입이었습니다. 대학 생활이라고 하면 터사랑이 전부라고 할 정도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동아리에 들어와서 좋은 선배들, 동기들, 후배들을 만났습니다. 여러 동아리나 소모임에 들어가 보고 자신에게 맞는 곳을 선택했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생각지도 못했던 재능이나 흥미를 발견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여행을 좋아해서 터사랑에 들어왔지만 다른 취미가 있다면 고민하지 말고 동아리방 문을 두드리십시오. 물론 여행하면 터사랑입니다.

 

연락처: 회장 황남기010-6648-0082, 부회장 정원빈010-8842-7356

동아리방 : G414 (학생회관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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