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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검도동아리 검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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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는 스포츠이기 전에 사람 대 사람으로서의 예의를 중시하는 예의 무도이다. 상호 간의 예의를 배우며 운동도 하는 검도반의 부회장 오세철(독어독문16)학우를 만나보았다.

 

Q. 본교 검도반에 관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본교 검도반은 이번 연도에 45주년을 맞이하는 역사 깊은 동아리입니다. 훈련은 정규 운동으로, 시험 기간이나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주 5회 진행합니다. 수요일은 지도 사범님께서 아침 7시부터 8시까지 직접 지도해주십니다. 사범님께 배운 선배들이 차근차근 알려주기 때문에 쉽게 따라올 수 있습니다. 검도반은 기수제로 운영하고 있는데, 홍대검도반만의 수련방식을 유지하고 운동 중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기수가 높다고 후배 기수에게 부당한 행동을 하는 일은 전혀 없습니다. 검도반은 대회 수상 실적도 많습니다. 2018년 ‘전국 대학 검도 연맹전’에서 준우승했고, 2019년도에는 ‘서울시 대학 검도 연맹전’에서 남자 단체전 3위를 기록했으며 ‘서부지구 대학 검도 연맹전’에서도 수많은 수상 실적을 자랑합니다.

 

Q. 검도반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또 검도 훈련 외에 다른 활동도 하는지 궁금합니다.

A. 검도반에 입부했다고 해서 정반원이 되는 게 아니라, 도장에서 선배들에게 정식으로 호구 입는 것을 허락받는 행사인 ‘호구식’을 통해 정반원 자격이 주어집니다. 호구식은 많은 체력을 요하며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행사 중 하나입니다. 이를 위해 1학기 종강 후 여름방학에 약 4주 정도 ‘강화운동’이라는 한계에 부딪히는 극기수련을 진행합니다. 합숙 훈련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강원도 춘천에 검도장이 있는 펜션이 있는데, 그곳에서 합숙하며 운동도 하고, 계곡에 가서 물놀이도 하고, 술도 먹고 친목도 다집니다. 평소에도 당연히 운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봄에 벚꽃이 피면 보러 가기도 하고 운동 후 가볍게 맥주 한 잔 즐기기도 합니다.

 

Q. 어떤 사람이 검도반에 적합할지, 그 사람들에게 홍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검도반은 ‘검’을 다루는 운동이기 때문에 특색 있는 동아리 활동을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적합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검도는 한 번에 실력이 확 느는 것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늘기 때문에, 끈기 있고 성실하게 운동에 임할 수 있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검도반에서 함께 땀 흘리며 운동을 하다 보니 동아리 부원들 사이가 매우 끈끈하고 다른 동아리에 비해 빨리 친해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를 포함한 부원들 대부분이 대학에 와서 처음 검도를 배웠습니다. 검도를 해본 적이 없다고 해서 입부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연  락  처 : 회장 김도윤  010-5535-1552

 부회장 오세철 010-2422-3641

 동아리방 : 신기숙사 지하 4층 B407-2 

                검도장 B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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