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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공사 35% 진척, 8월 20일 완공 예상돼

본교 와우관(L동)과 제3공학관(J동) 리모델링 공사 ··· 완공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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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관(L동) 공사 모습
▲와우관(L동) 공사 모습

지난 4월부터 본교 와우관(L동)과 제3공학관(J동)에서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다. 와우관과 제3공학관을 주로 이용했던 건축도시대학 학우들은 현재 캠퍼스 외부에 있는 예문관을 임시 사용하고 있으며, 타 학우들 역시 연결 통로 폐쇄로 동선의 비효율이 발생해 불편을 겪고 있다. 노후 시설이 개선된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일각에서는 학기 중에 진행된 공사로 인해 학우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이에 본교 건설 관리팀은 해당 공사가 대규모 공사이므로 방학 기간에 완공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학기 중에 공사를 진행했으며, 이번 공사는 건축도시대학 교수의 시설 개선 요구와 대학 건설 위원회의 권고 사항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더불어, 완공 후 기존 건물과 가장 큰 차이점은 통합 사무실이 개방형으로 변화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폐쇄형이었던 구관과 달리, 교육 목적으로 개방형 사무실을 계획한 것이다. 또한, 시설 개선에 대해 “화재에 취약한 실기실의 특성을 고려해 비상 화재 스프링클러를 설치했고, 제3공학관은 엘리베이터를 신설했다. 그 외에도 와우관 옥상을 정비하고, 누수 관리를 철저히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완공 일정에 대해 현재 공사는 35%정도의 진척을 보이며, 확정할 순 없지만 예정했던 8월 말보다 이른 8월 20일(토)에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공 후 일주일 정도의 실질적인 이사 기간이 필요하므로 학우들이 바로 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세인 학우(건축3)는 이번 공사에 대해 “공사 전 주로 와우관 내 설계실과 모형 제작실, 학생회실을 이용했으며, 그 과정에서 리모델링의 필요성을 느꼈다. 특히, 노후된 책상과 의자 교체가 시급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예문관 이용에 대해 “한 반 당 하나의 실기실이 배치돼야 하는데, 공사로 인해 실기실이 부족하여 학교 외부에 위치한 예문관을 이용하고 있다. 예문관은 오픈 스튜디오이므로 공용으로 이용해야 해서 힘들었다. 타인이 내 창작물을 보는 것도 좋지 않았고, 소음 때문에 수업 집중이 어려웠다. 실제로 타 학우들의 소음 때문에 자리를 변경한 일도 있었다. 또한, 공용 책상을 사용한 후 뒷정리하지 않아 더러웠다”라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10명씩 이용했던 실기실이 보다 쾌적한 공간이 될 것 같다”라며 변화될 와우관의 모습에 기대감을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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