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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대학 생활자치도서관 ‘함께 책방’ 개관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지성의 요람을 꿈꾸다

  지난 3월 31일(금) 서울캠퍼스 미술학관(F동) 804호에서 미술대학 생활자치도서관 ‘함께 책방’이 첫 문을 열었다. 생활자치도서관 ‘함께 책방’은 미술대학 특별위원회인 ‘미대의 외침’ 주관 아래 기획된 공간으로, 학생뿐만 아니라 청소노동자를 비롯한 본교의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대안 담론의 소통 공간 마련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1960년대 독재정권 시절부터 시작된 생활자치도서관은 공공도서관에서는 구할 수 없었던 노동운동 관련 서적을 학생과 주민들이 찾아볼 수 있도록 고안된 공간이었다. 그러나 1980년대 민주화를 시작으로 생활자치도서관의 설립 의미가 사라지면서 전국의 생활자치도서관이 폐관되는 등 생활자치도서관의 역할은 점차 수그러들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생활자치도서관은 현재 고려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를 비롯한 일부 주요 대학 내에서만 찾아볼 수 있으며 최근에는 각종 세미나, 영화제, 사업 등을 통해 주도적으로 담론을 형성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함께 책방’에는 페미니즘을 비롯하여 인권과 관련한 200여 권의 다양한 책들이 구비되어있다. 이 책들은 미대의 외침과 미술대학 공동체 윤리위원회 ‘아띠’가 서울시 청년허브에서 받은 지원금과 학생들의 기부 서적으로 마련되었다. ‘함께 책방’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려있으며, 도서대여 가능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이다. 대출 장부를 작성하면 한 번에 최대 3권까지 대여할 수 있고 대여 기간은 기본 1주, 연장 1회 허용으로 최대 2주까지 가능하다. ‘함께 책방’은 청소노동자분들과 함께하는 영화제, SNS를 이용한 책 구절 손글씨 해시태그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기획 중에 있으며 모두에게 부담 없이 편안한 공간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생활자치도서관장 이유경(회화3) 학우는 “‘함께 책방’이 F동 구석진 곳에 있어 눈에 띄지 않지만 그만큼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이다.”라며 “함께 책방의 서고는 여러분들의 기부 서적을 통해서도 채워질 수 있다. 많은 관심과 기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윤예본 기자  yoon99@mail.hongi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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