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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파문과 김종덕 교수에 대한 입장 밝혀

미술대학 학생회 입장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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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31일(화) 서울캠퍼스 제31대 미술대학 학생회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파문과 김종덕 교수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는 청문회에서 밝혀진 문화예술계의 블랙리스트에 대한 언급과 더불어 블랙리스트가 예술가들에게 자기 검열의 기제로 작용하여 자유로운 예술 활동을 통제하고 예술가들의 눈과 입을 가리며 이들을 ‘자발적 불구’의 상태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학생회는 입장문을 통해 블랙리스트의 핵심 인물로 언급되어 검찰에 의해 기소된 미술대학 김종덕 교수의 책임 문제를 제기했다. 이번 김종덕 교수 사건 이후 미술대학에서는 시국회의를 위한 조직을 새로 만들었으며, 이를 통해 학과별 대응에 대해 논의를 지속해왔다. 하지만 본 사건이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대응방안을 결정하는데 있어 신중을 기했으며 시각디자인과와의 거듭된 조율을 통해 입장문을 작성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미술대학 학생회장 신민준(회화4) 학우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특히 시각 디자인과의 해당 수업을 들은 미술대학 학우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라며 “이후에도 사건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논의를 지속 할 것이며 이와 관련한 청년예술 정책들을 제안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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