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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대책 함께 고민해 보아야

교육방송국 방송 소음 민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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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서울캠퍼스 교육방송국(이하 HIBS)이 점심시간(12시 20분-13시)에 진행하고 있는 교내 방송에 대한 학우들의 민원이 에브리타임 홍익대학교 게시판 등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되었다. 이들은 HIBS의 점심 방송이 주로 중앙도서관(H동), 제1공학관(K동), 홍문관(R동) 등에서 자습을 하거나 수업을 수강하는 학우들에게 피해가 되고 있다며 방송 음량을 낮추거나 강의동의 방음 시설을 보완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하여 건설관리팀은 현재 교내 강의동의 방음시설은 타 건물들과 비슷한 일반적인 수준이며, 최근 불거진 문제는 근본적으로 서울캠퍼스의 좁은 부지 때문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공사의 어려움 등 현실적인 여건으로 인하여 강의동 내에 방음시설을 보완하는 등의 조치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HIBS 실무국장 서채연(경영3) 학우는 "최근 제기된 학우들의 불편사항을 파악한 후, 방송 송출시 음량을 낮춰 진행하는 등 학우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향후 학교 측에 교내에 설치된 스피커 시설의 개선을 요청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본교 세종캠퍼스 교육방송국(이하 HBN) 역시 비슷한 문제를 겪어 온 것으로 확인됐다. HBN 실무국장 이동규(기계정보3) 학우는 “과거 교내 방송에 대한 학우들의 불만이 많아 강의동 내부에서 방송 소리가 들리는지를 확인하여 기준 음량에 맞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학우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본교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학우들의 반응을 파악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근 불거진 교내 방송국의 소음 문제는 학우들뿐만 아니라 강의를 진행하는 교수들에게도 직·간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학내 구성원들이 수긍할 수 있는 적절한 대책의 마련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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