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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대학 전자전기공학부 학회 논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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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30일(수) 페이스북 커뮤니티 ‘홍익대학교 대나무숲’에 공과대학 전자전기공학부의 한 학회에서 일어난 부조리한 일을 고발하는 글이 게시되었다. 해당 글에서는 전자전기공학부의 PC실 근로 학생을 선발할 당시 학회 학우들에 대해서 이점을 주어 불공정한 방법으로 선발하였으며, 조교가 채점하는 시험의 결과를 조교와 같은 학회 출신 학우들에게 먼저 알려주는 등의 부조리한 일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한, 글에서는 이러한 일로 인해 해당 학회가 아닌 학우들은 피해를 입게 되었고, 조교로서 지켜야 할 공정성을 지키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조교로서의 자질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였다. 다음날인 31일(목)에는 해당 학회 소속 학우라는 사람의 글이 개시되었다. 평소 해당 학회의 일원으로 적극적이지는 않지만 활동하는 사람이라고 밝히며 앞선 글이 개시된 이 후 해당 학회 단체 채팅방에서 오간 이야기를 전했다. 글에서 전한 채팅의 내용에는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는 태도가 아닌 고발한 행동에 대해 ‘먹이는 행동’이라고 표현하는 등 오히려 고발한 학우의 잘못으로 돌리는 내용이 담겼다고 밝혔으며, 해당 글로 이번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논란이 일자 지난 3일(일) 전자전기공 학부 소모임 학회 활빈당이라고 밝히며 제기된 문제에 대해 설명하는 글이 게시되었다. 활빈당은 글을 통해 제기된 문제의 사실에 대해 명확히 짚고, 잘못된 행동은 사과하고 잘못 전해진 내용에 대해서는 전후 상황을 설명해주었다. 먼저 단체 채팅방에서 문제가 되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하며 제기된 문제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해 상황을 악화시킨 점에 대해서도 사과하였다. 해당 글에 따르면 해당 학회 내에서 PC실 근로를 수행한 사람이 없으나, 학과 사무실의 조교가 기존 선발 조건으로 근로 학생을 선발한 후 나머지 남는 시간에 근무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 차원에서 학회 단체 채팅방에 질문하였다. 이 과정에서 학회 사람들이 도움을 받은 것은 사실이며 이는 명확히 잘못된 행동임을 인정한 후 피해를 본 학우들에게 사과하였다. 그리고 시험 결과를 학회 학우들에게 먼저 알려준 일은 사실이 아니며, 학점 조작 역시 조교가 학점에 관여할 수 없는 일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다른 문제들에 대해서도 정확한 상황을 설명하였다. 해당 논란은 학회의 해명으로 일단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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