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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해제, 학우들의 반응은?

당신의 선택은?… 실내 마스크 해제, 학우들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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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30일(월)부터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를 시행했다. 실외에 이어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착용하도록 권고 전환한 것이다. 다만, 고위험군 보호 등을 위해 감염취약시설, 의료기관·약국 및 대중교통수단 내에서는 착용 의무를 유지했다. 실내 마스크 의무착용이 해제된 후,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시민들의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찬반 여론이 거세짐에 따라, 본지는 본교 학우들의 실내 마스크 해제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자 실내 마스크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조사는 ‘실내 마스크 해제, 전보다 더 나아졌나요?’라는 주제로 진행했으며, 판넬을 활용해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답변받았다. 조사는 개강일인 2일부터 이틀간 진행됐으며, 학우들이 밀집돼있는 인문사회관(A동) 앞에서 실시됐다. 과거 본지는 보도기사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에 대해 조사한 바 있다. 당시 80%에 육박하는 학우들이 실내 마스크 해제를 찬성했다. 4개월이 지난 지금, 학우들의 인식은 어떨까.

조사 결과, 찬성 74표, 반대 5표로 대다수 학우들이 과거 설문 조사 결과와 유사하게 실내 마스크 해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찬성 측에 의하면,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는 세계적 흐름에 동참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내 마스크 해제 이후 착용 의무일 때 보다 개인에게 마스크 착용에 대한 자유를 보장하는 것처럼 보인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다만, 찬성 측에서도 아직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대중교통 혹은 병원 등 시설에서는 착용을 의무화하는 규정에는 동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반대 측은 “아직 시기상조인 것 같다. 과거보다 코로나19의 영향이 덜하긴 하지만 코로나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각 입장을 요약해 봤을 때, 찬성 측은 세계적 흐름 동참, 개인의 자유 보장 등을 찬성의 근거로 들었고, 반대 측은 시기적 측면에서 이르다는 것을 반대의 근거로 들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당신의 의견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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