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불안하고 힘든 게 당연한 거라는 말이 있듯, 20대는 끊임없는 자아 탐색과 고민을 마주하는 시기이다. 인간관계, 연애 고민부터 진로 방황, 취업 걱정까지. 우리는 많은 고민거리를 짊어지고 살아간다. 즐겁고 재밌게만 살아가기엔 녹록지 않은 세상, 이 기사는 59기 수습기자들의 걱정을 하나라도 덜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됐다. 이에 기자는 59기 수습기자들의 고민에 해결책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Q1. 곧 입학 후 첫 시험인데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는다. 교수님께서 올려주시는 강의자료를 전부 외우는 게 답인가
우리는 태어날 적부터 이름을 갖고 살아간다. 이름이라는 것은 기억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린 시절부터 ‘나’와 꼭 붙어 나를 설명한다. 하지만 이름은 스스로 지은 것이 아닌 부모님이나 조부모님, 가족 친지들의 어떤 바람을 담아 지어진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며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나’를 다시 되돌아보고 스스로의 이름을 지어본다면 어떨까. 이번 실험실에서는 기자들이 자신의 두 번째 이름인 ‘호(號)’를 직접 짓고 소개해 보고자 한다. 박자연 기자京僖 (서울 경, 즐거울 희)부산 사람이 본 서울의 첫인상은 아주 낭만적이었다. 친
물이 우리 생활에서 중요한 기능을 한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러나 평소 충분히 물을 섭취하는 이들을 찾기란 힘들다. 그렇기에 물 섭취량이 부족한 현대인들은 만성 소화 불량, 만성 피로에 시달리기도 한다. 이번 실험실에서는 하루 물 1.5L 섭취를 목표로 14일간 챌린지를 진행해보고, 우리 몸에 일어나는 변화를 관찰해보고자 한다. 김민성 기자성공률: 7/14시작 전에 예상한 것처럼 내가 제일 성공률이 높았다. 챌린지 참여 전에도 물을 많이 마시긴 했지만 기준을 정해놓고 마시진 않아서 목표 달성에 집중한 이번 챌린지가 꽤 의미
개강을 맞아 홍익대학교 학생이라면 선택하기 어려운 문항으로 엄선하여 밸런스 게임을 준비했다. 문항은 총 8개로, 홍익인의 대학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실제로 일어날 확률은 적지만 난감한 상황 속 당신의 선택은? 곰곰이 생각하여 골라보고 친구들과 공유해보면 어떨까? 1. R-C 연강 4시간 공강김민성 기자: R-C연강, 3시간 공강 모두 경험한 입장에서 공강 시간에는 시간 낭비가 좀 있지만 연강은 시간 낭비가 없다.김나현 기자: 실제로 지난 학기에 R-C동 연강을 했는데 C동 엘리베이터 줄이 길어서 매번
‘회자정리(會者定離)’라는 말이 있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다는 뜻이다. 우리의 삶 속에서 헤어짐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고, 저마다 이별을 가슴 속에 묻고 살아간다. ‘이별’이라는 단어가 당신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 대중문화의 단골 소재가 된 이별은 대개 가슴 아프고, 슬픈 것으로 비추어진다. 그러나 모든 이별이 슬프기만 한 것은 아니다. 또한, 이별이 언제나 영원한 것도 아니다. 올해와 이별하기까지 한 달 남짓의 시간밖에 남지 않은 현재, 당신은 어떤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가? 언제까지나 잊히지 않을 그날의 헤
본교 학우가 전하는 학교생활!라디오 속 사연과 같은 소소한 이야기를 두 눈으로 보고 즐길 수 있도록 만화로 전합니다. 자두 (@jaaduui)일상 속 지나치기 쉬운 소소한 행복을 돌아보게 만드는 만화를 그립니다.
지난 2020년 이후 2030세대를 중심으로 유행처럼 번진 말이 있다. 바로 ‘갓생’이라는 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갓생은 갓(God·신)과 인생(人生)을 합한 신조어로 하루하루 계획적으로 열심히 살아내는 삶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또 갓생에서 파생된 ‘갓생 살기’는 특정한 목표를 정하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일상을 살아가는 것을 뜻한다. 기자들은 지난 11월 2일(수)부터 8일(수)까지 ‘갓생 살기’라는 목표 하에 ‘하루 세 끼 챌린지’를 직접 체험했다. 메신저를 통해 일주일 간 각자의 식단을 공유한 뒤 소감을 나눠봤다.
본교는 영화 시리즈에 나오는 건물인 ‘호그와트’의 이름을 본떠 ‘홍그와트’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좁은 부지에 많은 건물이 들어선 만큼 건물의 층과 층 사이를 이어주는 계단이 곳곳에 숨어있다. 계단 중에는 좁고 가파른 탓에 ‘지옥의 계단’ 혹은 ‘죽음의 계단’이라는 별명을 가진 계단도 있다. 이번 실험실에서는 이렇게 다양한 본교 서울캠퍼스의 계단들을 만나보고자 한다. 중앙도서관(H동)으로 가는 와우관(L동) 옆 계단 총 77개죽음의 계단(지옥의 계단) 총 50개정보통신
“홍대로 가려면 어떻게 가야 해요? 뉴진스(NewJeans)의 하입 보이(Hype boy)요.”2022년 우리 모두가 외쳤던 이 문장에 기자는 참신한 생각이 났다. 홍대에서 빛나는 순간을 보내고 있는 학우들은 무슨 노래를 들을까? 이 생각은 기자를 카메라와 함께 캠퍼스로 나가게 만들었다.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는, 다음 수업을 기다리는, 즐겁게 대화하는 학우들에게 추천곡을 받아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보았다. 본교 학우으로 만들어진 플레이‘홍’스트는 음원 사이트 ‘멜론(Melon)’에서 들을 수 있다.허준하(판화1) 학우: 숨겨진 ‘띵
현재 많은 가게가 카드 전용 키오스크를 사용한다. 주변에서도 카드만 들고 다니는 사람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지난 2022년 6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경제주체별 현금사용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1년 동안 가구당 월평균 현금지출액이 51만원으로 2018년 64만원과 비교해 25.4% 감소했다. 현금보다 카드, 온라인 결제에 익숙한 기자들은 지난 9월 1일(금)부터 9월 7일(목)까지 7일간 ‘현금 사용 챌린지’를 진행했다. 또한 현금 사용이 생활비 절약에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일주일간 지출 내용을 기록
매년 9월 7일은 ‘푸른 하늘을 위한 세계 청정대기의 날(International Day of Clean Air for blue skies)’로, 우리나라가 제안해 지정된 첫 유엔(UN) 공식 기념일이다. 약칭 ‘푸른 하늘의 날’이라고도 불리는 이 기념일은 대기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동시에 청정대기를 위한 노력과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지정됐다. 【8월 25일(금)대기질 지수: 58(보통)】본래 기자가 실험실을 기획했던 의도는 최근 보기 힘들어진 청명한 하늘 사진을 지면에 실어 독자들에게 바쁜 일상 속 휴식을 제공하
지난 2020년 이후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유행처럼 번진 말이 있다. 바로 ‘갓생’이라는 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갓생은 갓(God·신)과 인생(人生)을 합한 신조어로 하루하루 계획적으로 열심히 살아내는 삶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또 갓생에서 파생된 '갓생 살기'는 특정한 목표를 정하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일상을 살아가는 것을 뜻한다.기자들은 지난 4월 17일(월)부터 23일(일)까지 ‘갓생 살기’라는 목표 하에 유행하는 여러 ‘챌린지’ 중 하나이자, 치솟는 물가에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시작된 ‘무지출 챌린지’를 직접
사진의 색감은 곧 카메라의 정체성이다. 특히 필름 카메라는 필름에 따라 색감의 차이가 뚜렷해 사진을 보고도 쉽게 구별이 가능하다. 내장된 필름을 사용해야만 하는 일회용 필름 카메라는 본체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색감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필름 카메라는 찍는 순간 바로 확인할 수도 없고, 뷰파인더로 본 풍경과 실제로 촬영된 풍경이 다를 수 있는 예측 불가한 매력이 있다. 이에 필름마다 강조하는 색감과 특징을 ‘나란히 두고’ 비교해 보려 한다. 기자는 가장 대중화돼 있고, 인지도 높은 K사와 F사의 일회용 필름 카메라를 선택했다. K사의
같은 대상을 바라보더라도 사람마다 그 대상에게서 얻는 심상 내지 느낌은 다 제각각이다. 그 사람이 과거에 했던 경험이나 현재 하는 생각, 관심사가 다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문득 기자는 하나의 주제 아래 여러 사람의 생각을 아무런 부담 없이 모아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주제를 가지고 얼마나 다양하고 다채로운 표현이 가능할지 궁금했던 기자는 이 코너를 기획했다. 그리고 사람마다 다른 그 시각을 가시적으로 표현해낼 방법 중 하나가 바로 그림이라고 생각했기에 그림 전시회라는 형식으로 학우들의 그림을 모집했다. 실력에 상관없이 그
대한민국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사람이라면, ‘양파실험’에 대해 한 번쯤은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양파실험이란 양파 2개를 준비해두고 한 양파에게는 “사랑해”, “고마워” 와 같은 긍정적인 말을, 다른 양파에게는 “별로야”, “짜증 나” 와 같은 부정적인 말을 한다. 그러면 긍정적인 말을 들은 양파는 잘 자라는 반면 부정적인 말을 들은 양파는 자라지 못한 채로 썩어버린다는 실험이다. ‘말의 힘’을 보여주는 이 실험은 주로 초등학생들에게 “말을 예쁘게 하자”라는 취지로 보여주곤 한다. 그런데 이 실험이 과연 진짜일까? 어릴 적 한 번
올해 78돌을 맞은 본교. 총 4번 대학명이 바뀌는 등 온갖 우여곡절 끝에, 현재는 완전한 대학의 모습을 갖췄다. 대학의 모습이 갖춰지면서 캠퍼스에는 여러 건물들이 들어섰다. 그렇다면, 우리 학교의 랜드마크는 무엇일까? 과거 재학생들에게 본교의 상징물을 묻는다면 대부분은 ‘영원한 미소’를 꼽을 것이다. 1972년 제작된 영원한 미소는 Tal Moon Streeter 교수의 걸작으로, 인간의 신체를 기하학적으로 표현했다. 에브리타임 등 본교 학우들만의 공간에서 이들에게 본교의 상징물이 무엇이냐 물어보면 상당수가 ‘영원한 미소’라고 답
걷다가, 눈앞으로 노을빛이 새어 들어왔다. 화한 햇빛이 몸을 데웠다. 풍경을 담고 싶어 카메라를 켜고 한 컷. 뒤를 돌아보자 옅은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져 있었다. 태양을 등지고 한 컷. 순광 사진과 역광 사진 두 장을 찍은 게 전부인 사건을 계기로 기자는 몇 가지 생각이 들었다.아침햇살과 저녁노을은 같은 태양 빛이지만, 함의하는 이미지는 정반대다. 아침햇살은 맑고 힘 있게 뻗어나가는 느낌인 반면 저녁노을은 엷으면서도 불그름히 퍼지는 느낌이다. 이토록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질문에 관해선 쉽게 답을 내릴 수 있다. 아침과
청춘(靑春),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이라는 뜻으로, 십 대 후반에서 이십 대 초반에 걸치는 인생의 젊은 나이 또는 그런 시절을 이르는 말. 청춘은 아프다. 끝날 줄 모르는 대학 공부,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사회생활, 정신없이 흘러가는 하루하루를 청춘이라는 이름 아래 버티고 있다. 그런데 새싹이 돋아나기도 전, 굳은 땅을 뚫고 세상의 빛을 마주하기 전을 당신은 기억하는가? 이른 오후 끝나버린 학교, 느지막이 가방을 챙겨 떠나는 따뜻한 교실, 시끄러운 운동장과 맑은 웃음소리. 애써 떠올리지 않으면 잊고 살았을 그 시절의 이야기
잘 맞지 않는 학과에 와 전공 공부에 애를 먹던 김홍신 학우는 작년 1학기부터 학원에 다니면서 부족한 전공 지식을 쌓고 있다. 주제기획에서는 다루지 못했던 그의 일상을 지금 파헤쳐보자.*다음은 학우 인터뷰를 각색하여 연출된 내용입니다. am 08 등교를 위해 지하철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는 김홍신 학우. 벌써 2개의 지하철을 놓쳤기 때문에 어떻게든 지옥철에 몸을 구겨 넣어본다. am 09 촉박한 1교시 수업에 다급히 홍문관을 지나는 김홍신 학우. 그는 1교시 수업을 원치 않았지만 전공 필수인 수업이기에 눈물을 머금고 자리에 앉는다.
지난 1월 30일(월)부터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를 시행했다. 실외에 이어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착용하도록 권고 전환한 것이다. 다만, 고위험군 보호 등을 위해 감염취약시설, 의료기관·약국 및 대중교통수단 내에서는 착용 의무를 유지했다. 실내 마스크 의무착용이 해제된 후,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시민들의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찬반 여론이 거세짐에 따라, 본지는 본교 학우들의 실내 마스크 해제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자 실내 마스크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조사는 ‘실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