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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갓생' 살기 - 물 마시기 챌린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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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우리 생활에서 중요한 기능을 한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러나 평소 충분히 물을 섭취하는 이들을 찾기란 힘들다. 그렇기에 물 섭취량이 부족한 현대인들은 만성 소화 불량, 만성 피로에 시달리기도 한다. 이번 실험실에서는 하루 물 1.5L 섭취를 목표로 14일간 챌린지를 진행해보고, 우리 몸에 일어나는 변화를 관찰해보고자 한다.

 

김민성 기자

성공률: 7/14

시작 전에 예상한 것처럼 내가 제일 성공률이 높았다. 챌린지 참여 전에도 물을 많이 마시긴 했지만 기준을 정해놓고 마시진 않아서 목표 달성에 집중한 이번 챌린지가 꽤 의미있게 다가왔다. 챌린지를 진행하면서 1.5L라는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어려운 도전은 아니지만 그래도 해냈다는 느낌이 들어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꼈다. 조금 민망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물을 많이 마신 날에는 전보다 화장실을 더 자주 갔다. 그 다음 날 일어났을 때도 물을 적게 마신 날보다 확실히 몸이 가벼워졌다는 느낌이 들어서 앞으로도 나만의 물 마시기 챌린지를 진행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김유민 기자

성공률: 5/14

챌린지에 참여하기 전 기자는 이번 챌린지는 순조롭게 성공할 거라고 예상했다. 매일 1.5L의 물을 측정하며 마시진 않았지만, 꽤 자주 물을 마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챌린지를 진행하며 평소 기자가 마시던 건 물이 아니라 커피나 음료였다는 걸 자각했다. 챌린지 기간 동안 습관처럼 사 먹던 커피 대신 물을 찾게 되어 정말 피곤할 때 아니면 커피를 찾지 않아 좋았다. 다만 숙제처럼 몰아서 물을 마시다 보니 물로 배가 차서 밥을 안 먹게 되기도 했다. 본래 기자는 피부에 트러블이 많이 나는 편인데 우연일지도 모르지만 챌린지 진행 중엔 잡티가 하나도 나지 않았다. 의식적으로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성공률을 자조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물을 많이 마셔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박정민 기자

성공률: 5/14

기자는 유독 외출을 하면 물을 잘 마시지 않는 편이다. 집에서야 눈을 돌리면 보이는 것이 물이지만, 밖에서 물을 마시려면 물을 사거나, 물이 있는 장소를 찾아가야 하는데 이게 꽤나 귀찮다. 그래서 개강 후 진행하게 된 이번 챌린지에 임할 때는 작은 물병을 들고 다니기로 다짐했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일주일 정도가 지나자 자연스럽게 물통을 챙겨 다니게 됐다. 조금이나마 성장한 자신이 뿌듯했고, 이 조금의 성장은 기자의 몸에도 약간의 변화를 가져왔다. 기자의 피부는 건성이다. 그도 그럴 것이 기자는 과일, 채소, 물 뭐 하나 제대로 먹는 것이 없다. 그러나 물을 의식적으로 계속 마시면서 피부의 건조함이 개선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꾸준히 실천했을 때 어떤 변화를 마주할 수 있을지 설레는 마음이 가득하다.

 

이은서 기자

성공률: 3/14

물보다 음료를 더 많이 마시던 사람으로서 습관을 고쳐보고자 챌린지를 시작했다. 허나 1.5L 마시기를 성공한 날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 1L를 못 마신 채 하루를 보냈다. 실내에 있을 때는 물을 잘 챙겨 마셨지만 외출할 때는 제대로 신경쓰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큰 실패 요인인 것 같다. 비록 성공률은 저조했지만 이전보다 확실히 물을 많이 마시게 됐고, 음료를 덜 마셨다. 목이 마를 때 음료보다 물을 먼저 떠올리게 됐다는 점에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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