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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맞이 밸런스 게임, 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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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을 맞아 홍익대학교 학생이라면 선택하기 어려운 문항으로 엄선하여 밸런스 게임을 준비했다. 문항은 총 8개로, 홍익인의 대학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실제로 일어날 확률은 적지만 난감한 상황 속 당신의 선택은? 곰곰이 생각하여 골라보고 친구들과 공유해보면 어떨까?

 

 

1. <A> R-C 연강  <B> 4시간 공강

<A>

김민성 기자: R-C연강, 3시간 공강 모두 경험한 입장에서 공강 시간에는 시간 낭비가 좀 있지만 연강은 시간 낭비가 없다.

<B>

김나현 기자: 실제로 지난 학기에 R-C동 연강을 했는데 C동 엘리베이터 줄이 길어서 매번 지각할까 봐 마음을 졸였던 기억이 있다. 공강 시간을 활용하여 여유롭게 과제나 공부를 하겠다.

 

 

2. 수업 시작 5분 전, C동 엘리베이터 줄이 길다. 8층 수업, 당신의 선택은?

<A> 계단으로 올라간다.

<B> 그냥 엘리베이터를 기다린다.

 

<A>

박정민 기자: 5분이면 쉬엄쉬엄 계단을 올라가도 늦지 않을 정도의 시간이다. 고작 2~3분 차이로도 성적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음을 잊지 말자. 다만 수업 시작 2분 전이라면 기자는 아마 포기하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렸을 것이다. 뛰고 나면 머리가 아파 집중을 할 수 없다.

임유정 기자: 사실 수업 5분 전 계단으로 올라간 적이 많다. C동 옆 외부 계단을 오르면 3층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어 조금 더 빠르게 갈 수 있다. 물론 숨이 조금 가쁠 수 있다.

 

<B>

김나현 기자: 체념하고 그냥 엘리베이터를 기다린다. 5분 동안 8층의 계단을 오를 체력이 안 되기 때문이다.

김민성 기자: C동에서 주로 서식하고 있는데, 경험상 C8까지 5분 안에 올라가는 건 불가능하다. 어차피 늦을 거 여유롭게 늦자!

 

 

3. <A> 전공 A+ 교양 C+

    <B> 전과목 B+

 

<A>

김한세 기자: 이후 교양과목을 재수강 하겠다.

이은서 기자: C+가 너무 마음 아프지만 전공 A+만큼 뿌듯한 것도 없다.

임유정 기자: 전과목 B+는 왠지 개성이 없다. 교양 성적은 좀 낮아도 전공 성적이 높으면 적어도 전공 적합성은 높고 이 분야에 재능이 있다고 받아들여질 것 같다.

 

<B>

김민성 기자: 전공 A+, 교양 C+는 실제로 경험을 해봤는데 C+를 받으면 생각보다 학점이 많이 깎여서 그냥 안정적으로 B+ 받는 게 제일 좋다.

김유민 기자: 개성은 없지만 안정적으로 B+ 받겠다. 교양 C+는 기분이 너무 안 좋다. 그렇다. 경험담이다.

 

 

4. <A> 지옥의 계단 올라가기

    <B> 이천득관 엘리베이터 줄 서서 

    기다렸다 타기

 

<A>

김한세 기자: 지옥의 계단 생각보다 안 힘들다.

김유민 기자: 한세 기자의 의견에 적극 동의한다. 지옥의 계단이라는 명칭에 비해, 생각보다 오를만하다. 다만 계단이 가팔라서 위험하니, 다리에 힘주고 손잡이 잡고 오를 것!

 

<B>

김민성 기자: 지옥의 계단은 힘듦의 여부를 떠나 진짜 위험하다, 특히 눈, 비 오는 날 지옥의 계단은 진짜 저승 입구라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다리더라도 편하게 가겠다.

박정민 기자: 지옥의 계단에서 발을 헛딛는 순간 정말 지옥문 앞에 서 있을지도. 안전을 위해서라도 엘리베이터 줄을 기다리겠다.

 

 

5. <A> 매일 술자리 후 막차 타고 귀가  

    <B> 수업 끝나자마자 집으로 직행

 

<B>

박정민 기자: 경기도민은 갈 길이 멀고, 막차는 일찍 끊긴다. 무엇보다 기자는 대문 밖에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집이 그리워지는 사람이다. 얼른 집에 들어가보도록 하자.

김나현 기자: ‘매일 술자리’라는 어구를 보기만 해도 피곤해진다.

김유민 기자: 문항 출제자로서, 밸런스 붕괴 문항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나 기자들에게 이 문항은 만장일치 B이고, 기자 본인 또한 그렇다. 매일 저녁 시간을 술자리로 채우기엔 해야 할 일이 많다.

 

 

6. <A>절대평가인데 기준 높은 교수님      

    <B> 상대평가인데 관대하신 교수님

 

<A>

이은서 기자: 남들과 비교하기보다는 내 과제 퀄리티에 집중할 수 있는 편이 좋다.

김나현 기자: 절대평가는 성적 기준이 확실하게 나와 있어 내가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 명확하다. 또한 성적을 받았을 때 쉽게 수긍할 수 있다.

 

<B>

박정민 기자: 절대평가임에도 성적이 잘 나오지 않으면 자괴감이 들지 않을까 싶다.

김유민 기자: 관대함, 너그러움. 기자가 좋아하는 단어다. 관대하신 교수님은 당연히 좋다.

 

 

7. <A>외부 식당 <B> 학식

 

<A>

김민성 기자: 학식 가격이 5,400원으로 인상됐다. 이건 학식 먹지 말아 달라는 읍소와 같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학식은 너무 맛이 없다. 차라리 돈 더 내고 외부 식당 가겠다.

박정민 기자: 본교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주변에 식당이 많다는 점이다. 기자는 주변 맛집을 돌아보느라 아직 학식을 먹어본 적이 없다.

임유정 기자: 맛으로만 따지면 밸런스 붕괴다. 학식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긴 하지만, 가성비가 좋은 것 같지는 않다. 학식 먹을 바엔 같은 돈으로 주먹밥 사 먹겠다. 지금은 종료됐지만 천 원 학식으로 먹을 때는 꽤 괜찮았다!

 

<B>

김유민 기자: 기자는 맛보다 귀찮음에 더 취약하다. 학식은 공강 시간이 1시간이고 학교 밖으로 나가기에 귀찮을 때 한 번쯤 먹을 만하다. 특히 문헌관 학식은 9,000원이지만 전망과 맛을 고려하면 괜찮았다.

 

 

8. <A> 사람 없는 홍대입구역

    <B> 사람 많은 상수역

 

<A>

김민성 기자: 공항철도 타는 사람은 홍대입구역까지 직통으로 오는 게 제일 편하다. 상수역으로 오려면 6호선까지 또 환승해야 하기에 홍대입구역에 사람이 많더라도 홍입으로 가겠다.

 

<B>

김나현 기자: 주로 이용하는 제4공학관(T동)이 홍대입구역보다는 상수역과 훨씬 가깝기 때문에, 사람이 많더라도 포기할 수 없다.

이은서 기자: 상수역이 더 가깝다. 상수역이야말로 진짜 홍대입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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