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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엽(경영2) 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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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녹고 꽃이 피는 봄, 캠퍼스에도 새로운 봄바람이 불어왔다. 개강이라는 새로운 시작이 몰려오는 와중, 군대를 전역한 후 새로운 학교생활에 도전하는 백승엽(경영2) 학우를 만나보았다.

 

Q. 경영학과에 입학하게 된 계기와 입학한 후 무엇을 느꼈는지 궁금하다.

A. 고등학생 때 경영이라 하면 기업가들, 즉 사업하는 사람들의 이미지가 생각났다. 경영학과에 진학하게 되면 자금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입학하게 됐다. 그러나 생각했던 것과 배우는 것이 매우 다르다고 느꼈다. 진학 후 수업을 들으면서 느낀 점은 자금의 흐름을 실무적인 부분에서 사업 수완에 대한 이론을 배우기보다 전문적 지식을 다루는 것 같아서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느껴졌으나,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다.

 

Q. 앞으로의 진로 계획이 궁금하다.

A. 경영학과에 입학하게 되면 대부분 KICPA(공인회계사시험)를 준비하는 등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 같다. 하지만 현재 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래서 본교 앞 술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중인데,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일을 해보는 중이다. 이후 창업해서 소위 ‘돈 많은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Q.복학 후 첫 대면 수업을 일주일 가량 진행했는데, 느낀 점이 무엇인가.

A. 복학 후 주변에 남아있는 친구가 한 명도 없었다. 흔히 말하는 ‘화석’이라는 고학번들의 심정이 이해가 갔다. 과거 신입생 때 17학번, 18학번 선배들을 보면 어렵고 부담스럽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다시 보면 그때 왜 어려워 했나 싶기도 하다. 신입생들, 22학번 2학년들이 부담가지지 않고 편히 다가와준다면 웃으면서 반길 것 같다.

 

Q. 앞으로 학교생활을 하면서 하고 싶은 계획이 있다면?

A. 학교에 아는 얼굴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 굳이 뭔가를 같이 하지 않더라도 오다가다 인사하는 자리 정도만 되더라도 좋을 것 같다. 학교 다니면서 소외감을 느끼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두 개의 동아리에 가입했는데, 교내 봉사 동아리인 ‘파파(P.A.P.A)’와 공학계열 학생 중심의 ‘HICC’라는 코딩 동아리에 지원했다. 또한 올해 축제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축제가 열렸으면 한다. 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코로나19가 발병해 축제를 즐기지 못하고 입대한 것이 아쉬웠다. 마지막으로, 운동장 공사가 완공되지 않아 아쉬운데, 평소 농구를 좋아하는 편이라 학교에 농구를 같이 할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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