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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관리팀, “순차적으로 건물 리모델링 공사 진행해나갈 예정”

공사로 인해 사용 중단된 제4강의동(Z4동), 앞으로의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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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공학관(z4동)에서 보이는 공사 현장
▲제4공학관(z4동)에서 보이는 공사 현장

 

개강한 지 3주가량 지난 현재, 본교는 체육관(M동)을 포함한 몇몇 낙후된 건물이 리모델링 공사를 이유로 사용이 중단된 상태다. 지난 1314호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본교 건설관리팀은 “노후화된 시설에 대해 각 건물의 리모델링·재건축 계획이 있다.”라며 시설 개선을 위한 공사 추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당시 리모델링 공사 중이었던 와우관(L동)과 제3공학관(J동)은 지난해 말 공사가 완료돼 현재 건축도시대학이 사용 중이다.

▲제4공학관(z4동) 2층, 비워져있는 연구실
▲제4공학관(z4동) 2층, 비워져있는 연구실

 

현재 리모델링 공사 중에 있는 건물은 Z4동이다. 이에 본지가 해당 건물을 방문·취재한 결과, 2층과 4층은 현재 비어있는 상태이고, 나머지 층은 건축도시대학 교수들의 연구소로 활용되고 있었다. 4층 복도 끝에서는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노란색의 ‘위험 접근 금지’ 현수막만 있을 뿐 다른 접근 제한 조치는 없었다.

▲제4공학관(z4동) 4층, 비워져있는 강의실
▲제4공학관(z4동) 4층, 비워져있는 강의실

 

Z4동 리모델링 공사와 관련해 본지는 본교 사무처장 및 건설관리팀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본교 사무처장은 Z4동의 이용 내력에 대해 “원래 미술평생교육원이 쓰던 공간으로, 건축도시대학이 실험 실기실과 연습실로 쓰던 공간이었다. 하지만 공사 소음으로 수업에 방해된다는 불만이 제기됐었고, 이에 건축도시대학은 예문관(BR동)을 사용하다가 공사가 완료돼 와우관(L동)으로 다시 돌아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Z4동 엘리베이터 및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미술평생교육원은 캠퍼스 지도상에 26번으로 표시돼 있는 제2강의동(Z2동)으로 옮겨가 수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본교 서울캠퍼스 지도/출처: 본교 홈페이지
▲본교 서울캠퍼스 지도/출처: 본교 홈페이지

 

본교 건설관리팀은 “Z4동은 산업협력 공간이다. 교수님들이 연구 과제를 하시는 곳으로 일부 사용하고 있다. 연구 과제가 끝나면 퇴실하기도 하시고, 새로운 과제를 받으면 다시 들어오시기도 한다.”라며 건물 일부가 사용되고 있는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공사 중인 4층이 위험한 공간임에도 접근하기 쉬웠다는 지적에는 “해당 층은 지금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근로자들만 현장에 출입한다. 해당 층을 일부라도 사용하는 이용자가 있다면 통제 구역으로 지정해 접근을 막아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한다.”라고 답변했다. 또한, “현재 우리 학교에 빈 건물이 없어 건물이 부족한 상태다. 그래서 지금처럼 공사 중에는 임시로 Z2동을 사용하도록 하고 준공되면 다시 돌아가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건물이 크지 않기 때문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을 초과하면 다른 건물로 배정하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완공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6월 말 완공을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2학기에는 미술평생교육원과 건축도시대학이 Z4동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마무리하겠다.”라고 밝혔다.

▲제4공학관(z4동) 4층, 엘리베이터 공사 현장
▲제4공학관(z4동) 4층, 엘리베이터 공사 현장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의 리모델링 계획도 들을 수 있었다. 건설관리팀은 “공과대학이 사용하는 건물들이 오래됐다. 하지만 실험과 연구에 쓰이는 장비들이 고가 장비여서 이전하는 데에 매우 많은 비용이 든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쉽게 공사를 진행할 수 없었다. 따라서, 여러 위험성들을 고려해 아트 앤 디자인밸리를 개발하여 공과대학이 이용할 수 있도록 검토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김가현 기자(C274003@g.hongik.ac.kr)

황혜성 기자(runa4789@g.hongi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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