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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동안 홍대에서 일어난 일은 홍대신문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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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부터 방송부 활동을 좋아하던 친구가 필자에게 자신이 만든 신문을 자랑했다. 얘기를 듣다 보니 궁금해져 신문을 봤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퀄리티도 좋고 읽을거리가 많아 놀랐다. 어릴 적부터 친했던 친구지만 글쓰기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필자는 최근에서야 알게 됐다. 독자들에게도 ‘홍대’라고 하면 바로 떠오르는 키워드가 있을까 싶다. 필자는 가장 먼저 2호선 홍대입구역이 생각난다. 필자도 등교할 때 매번 홍대입구역을 지나치곤 한다. 역을 지나칠 때마다 이름에 대한 의문 없이 매번 스쳐 지나갔지만 『홍대신문』의 ‘홍대’를 보고 홍대입구역이 홍익대학교 입구를 줄인 말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평소 아무런 의미 없이 당연히 필자에게 약속 장소로 다가오던 홍대가 『홍대신문』을 읽고 홍익대학교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필자에게 워낙 친숙한 홍대였기에 『홍대신문』을 보다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필자는 3면으로 이루어져 있는 보도 기사가 유독 기억에 남았다. 우선 1면에서는 마스크 의무 착용 제한이 풀린 뒤 동아리 박람회가 진행 중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글보다는 사진 위주의 기사여서 생동감이 느껴졌다. 그리고 학생들이 오순도순 모여 있는 광경을 보니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신입생의 풋풋한 느낌이 느껴져 보기 좋았다. 예상했던 것보다 다양하고 많은 동아리들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차근차근 동아리들을 살펴보다 보니 스노보드 동아리나 스키부, 미식축구부는 필자도 활동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특별해 보였다. 이렇게 동아리 박람회를 통해 직접 찾아보지 않는 이상 알 수 없는 정보들을 제공 받고, 동아리 홍보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3월을 맞이하는 활동으로 적합한 것 같다. 그리고 1면의 기사로도 적합한 소재인 것 같다.

이제 2면으로 넘겨보면 세종캠퍼스에 대한 소식이 있다. 가장 위에 있는 ‘본교 세종캠퍼스, 선거법 일부 개정 이루어져’와 ‘통학버스 운행이 중단된 세종캠퍼스, 앞으로의 전망은?’ 기사는 타 학교 학생인 필자뿐만 아니라 홍익대 학생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교내 신문에서 이렇게 유용한 정보를 한 면에 모아 알려준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그리고 ‘본교 중앙도서관 우수 이용자 선발 안내’와 같은 내용이 신문에 실린다면 수상자들의 뿌듯함이 배가 될 것 같고, 앞으로 다른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률 증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현재 도서관 근로 장학생으로 근무 중인데, 필자의 학교도 이러한 도서관 소식을 활발히 알려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면에서는 ‘헤이영 캠퍼스 앱 전환 후 혼란 발생...해결책은?’이라는 기사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필자의 학교는 도서관과 수강신청 관련 어플이 있고, ‘UCheck Plus’라는 어플을 통해 출석체크를 한다. 이외에도 식단 어플 등을 사용 중이어서 휴대폰에 꽤나 많은 어플이 깔려있는 상태이다. 반면 홍익대학교는 어플 하나로 대부분의 기능이 통합돼있다는 사실에 꽤나 놀랐다. 기사를 읽어보니 전자출결, 모바일 학생증 등 사용할 일이 많은 기능들이 한데 모아져 있어 매우 간편할 것 같았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기능이 모여있는 중요한 어플에 오류가 종종 발생한다고 하니 이는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위해서라도 학교 측에서 신속하게 해결에 힘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외에도 다양하고 유용한 기사들이 있었다. 평소 필자는 종이 신문보다는 인터넷 기사를 잠깐 보는 것이 전부였는데, 오랜만에 종이 신문으로 글을 보니 색다르고 집중이 잘됐던 것 같다. 12면의 큰 신문을 매주 글로 가득 채운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앞으로도 유익한 홍대신문을 만들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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