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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이 된 미술대학 총학생회, 앞으로의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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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대학 선거운동본부 '오름' 입후보 무효 의결 공고문
▲미술대학 선거운동본부 '오름' 입후보 무효 의결 공고문

 

3월 18일(토), 미술대학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오름’의 입후보 무효 처분이 내려졌다. 지난 3월 16일(목), 「총학생회 단결 홍익 총선거세칙 제16조」에 의거해 전체 선거인 수 1,764명 중 기존 추천인 수 176명을 넘긴 236명의 유효 추천인 수로 미술대학 학생회 입후보자들을 공고했으나 무효가 된 것이다. 

3월 17일(금)에 진행된 2023년 단결 홍익 보궐선거 입후보자 및 사무장 사전교육에 미술대학 ‘오름’ 선본의 부후보가 참석하지 못했다. 부후보는 그 당시 방문 학생 차 미국에 체류 중이었다. 방문 학교 기숙사 내 네트워크 불안정으로 인터넷이 끊기는 상황이 발생해  입후보자 및 사무장 사전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것이다. 미술대학 선본 측은 미술대학 부후보가 교내 기숙사의 갑작스러운 네트워크 오류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로 해당 통신사를 사용하는 증명자료와 과거 빈번했던 네트워크 오류에 대해 자신이 통신사 홈페이지에 문의했던 내용을 캡쳐하여 제출했다. 하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에서는 사전교육 일시를 이전에 예고했고, 이를 대비하기 위한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며 부후보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한 별첨한 자료가 네트워크 불량을 증빙하는 자료로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중선관위는 「총선거세칙 47조」 에 의거하여 미술대학 선본 ‘오름’의 입후보 무효를 결정했다.

본교 미술대학 A학우는 “시작 전부터 미숙함을 보인 것은 대표로서 신뢰성이 떨어지기 충분하다.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다고 할지라도 스스로 해결해 사전교육에 문제없이 참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학생과 학교를 잇는 가교로써 문제사항을 해결해 줄 임원진이 없다는 것은 학생 입장에서 매우 치명적이다. 얼마 전 일어났던 산업디자인과 제품 디자인 전공 분반 관련 문제도 매끄럽게 처리되지 못했다. 앞으로 이런 일을 예방하기 위해선 학생들의 대표자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공석이 된 미술대학 총학생회 자리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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