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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생의 패션(Fashion/Passion)을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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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과 혈기의 대명사인 홍대, 만개한 벚꽃처럼 캠퍼스를 거니는 학우들의 패션 또한 개성 넘친다. 패션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학우들의 모습을 담아봤다.

 

Q1. 어디에 가시는 길인가요?

Q2. 선호하는 패션 스타일 혹은 패션에서 가장 고려하는 요소는 무엇이신가요?

Q3. 주로 어디에서 영향을 받으셨나요? 참고하는 패션지 혹은 연예인이 있다면?

Q4. 오늘의 패션을 소개해주세요!

Q5. 본교 학우들의 패션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박지원(컴퓨터3)

A1. 수업 끝나고 친구들과 밥 먹으러 가는 길이다.

A2. 댄디 혹은 캐주얼룩을 선호하는 편이다.

A3. 유튜브(Youtube)를 주로 참고한다. 유튜버 ‘코디메이커 피로’, ‘깡스타일리스트’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A4. 회색 조거 팬츠에 반팔 티, 그리고 남색 야구 점퍼를 걸쳤다. 대학생다운 무난한 캠퍼스 룩이라고 생각한다. 어제 새로 산 컨버스 화가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A5. ‘힙하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김형광(시각디자인2)

A1. 커피를 사서 홍문관(R동)에서 있는 강의를 들으러 가는 길이다.

A2. 주로 스트릿 패션을 선호한다.

A3. 패션 유튜브를 많이 참고한다. 특히, 패션 유튜버 ‘최겨울’을 즐겨 본다.

A4. 오늘 조금 늦게 일어나서 모자를 쓰고, 편한 옷으로 입었다. 원래도 무채색, 특히 검은색을 선호하는 편이라서 오늘도 전체적으로 검은색으로 입어봤다. 양말과 맨투맨의 색을 조금 신경 써서 흰색으로 맞춰 입어 봤다.

A5. ‘자유롭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홍진하(산업디자인2)

A1. 디자인 진로 탐구 수업이 끝나서 밥 먹으러 가는 길이다.

A2. Y2K 스타일과 힙한 스타일을 가장 좋아한다. 구체적으로는 Y2K 무드의 *펑크룩 베이스에 미니멀한 감성을 조금 더한 스타일이 내 스타일이다. 때에 따라서 좀 더 소프트한 빈티지 스타일로 입는 날도 있는데 보통은 Y2K 스타일로 많이 입는다. 가장     고려하는 요소는 힙하고 흔하지 않은 것이다.

A3. 주로 알고리즘에 뜨는 인플루언서(Influencer)들의 패션을 보면서 트렌드를 눈에 익히고, 내 취향과 맞는 쇼핑몰을 많이 팔로우해 신상품을 보면서 전체적으로 어떻게 매치해야 하는지 보는 편이다. 따라서, 특정한 누군가에 영향을 받기보단 여러 판매처나 브랜드를 팔로우해 그 안에서 볼 수 있는 코디나 스타일에 영향을 받는 편이다. 

A4. 단출한 코디이지만 가장 좋아하는 상의와 하의를 조합한 룩이다. 상의는 빈티지 벨벳 자켓이고 하의는 스컬프터(SCULPTOR)의 펌킨 카고스커트이다. 벨벳자켓이나 펌킨스커트는 트렌디하면서도 흔한 아이템이 아니다 보니까 ‘홍대병’인 나는 이 옷들을 특히 좋아한다. 그리고 상의만으로 충분한 포인트가 되는 것 같아 과하지 않도록 다른 액세서리는 최소화하고 미니멀한 느낌을 담았다. 

A5. 홍대는 “내가 오늘 너무 꾸몄나?” 하고 민망해 하다가도 나와 비슷한 정도거나 더 꾸민 분들이 있어서 안도감이 드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다들 옷을 잘 입으시고 미대 인원이 많아서 더 개성 있게 입는 분들이 많은 것 같기도 하다. 한마디로 하자면,   말 그대로 ‘홍대 사람들’인 것 같다.

 

김고은(경영1)

A1. 카페드림에 커피를 사러 가는 길이다.

A2. 캐주얼룩을 선호한다.

A3. 주로 연예인들의 코디를 참고한다. 배우 김다미의 사복 스타일이 깔끔하고 편한 느낌이라 대학생이 참고하기에 좋은 것 같다.   방송에서 마음에 드는 옷을 보면 따라 사기도 한다. 

A4. 오늘은 경영경제수학 수업이 있는 날이라 수학을 잘하는 사람처럼 입어보았다. 지적인 느낌을 내고 싶었다.

A5. ‘멋있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개성이 넘치는 학우들을 보며 멋있다고 생각했다.

 

봄과 함께 찾아온 개강은 우리를 바쁜 일상 속으로 밀어 넣어 주위를 살필 여유를 빼앗아 간다. 숨 쉴 틈 없이 흘러가는 일상이지만, 학우 들의 개성 넘치는 패션에 관심을 가지며 뜨거운 열정(Passion)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펑크룩: 기존의 관습, 기성세대 등에 반항하는 저항적 이미지가 잘 드러나는 패션.

 

김가현 기자(C274003@g.hongik.ac.kr)

김성용 기자(dracas0331@g.hongik.ac.kr)

박정민 기자(c331077@g.hongi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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