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를 맞이하고 약 한 달이 지난 3월 27일(월), 학사지원팀은 본교 홈페이지 학생 공지 게시판을 통해 2023-1학기 강의중간평가의 시행을 공지했다. 강의중간평가는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되며 3월 29일(수) 오전 9시부터 4월 19일(수) 17시까지 3주간 강좌별로 이루어진다. 교·강사가 2인 이상인 팀티칭 교과목의 경우, 교·강사별로 강의중간평가를 시행한다. 학생들은 본교 학생 클래스넷-수업 홈 바로가기 -과목 선택-강의중간평가를 통해 강의중간평가에 참여할 수 있다. 평가는 복수 응답 객관식 1문항과 주관식 1문항으로 구성되며 외국인 학생을 위한 번역을 지원한다. 담당 교수는 평가 기간 완료 후에 교수 클래스넷에서 결과 조회를 할 수 있다.

학사지원팀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강의중간평가의 목적을 묻는 질문에 대해 “교수의 강의 자가 진단을 통한 수업의 효과성 제고와 교수-학생 간의 의사소통 강화를 통한 학생의 수업 만족도 향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참여도 수치를 묻는 질문에는 “4월 6일(목) 기준 캠퍼스 통합 참여도는 1.2%이며, 이번 학기도 지난 학기 참여도인 4.8%와 동등 수준으로 마감될 것을 예상하며 학생회나 각과 행정실의 홍보를 통해 중간 평가 참여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라고 답했다. 

한편 본교 A교수는 강의중간평가의 효용성에 관한 질문에 “강의중간평가의 제일 좋은 점은 강의실에 앉아있는 학생들이 마음 속으로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중간 평가를 통한 강의 개선에 대해서는 “이따금 수업 방식에 대한 건의 사항이 올라오는데, 그 경우에는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답변 중에는 ‘감사합니다.’, ‘없습니다.’ 등 수업에 반영하기 힘든 답변도 많다.”라고 답했다. 또한, 참여도 제고 방안에 대해, 홍보를 통해 학기 중에 건의 사항이 있는 학생들에게 중간 평가 결과가 어떤 식으로 교수에게 전달되는 지를 알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민규 기자(alomio1224@g.hongik.ac.kr)

이강민 기자(leegm0909@g.hongi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