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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의 아침밥' 사업, 본교도 운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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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의 아침밥' 홍보 포스터/ 출처: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천원의 아침밥' 홍보 포스터/ 출처: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지난 2017년 10개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제공해 청년층의 건강한 쌀 소비 문화를 독려하기 위해 시작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대학생들에게 영양가 있는 음식을 제공해 왔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학생 1인당 1,000원을 지원하고, 학교가 나머지 부담금을 부담해 학생이 1,000 원에 아침밥을 먹을 수 있는 구조다. 최근 물가가 상승하고, 대학생들이 저렴하게 아침밥을 해결할 수 있는 이 사업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면서, 정부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 운영 학교를 기존 41개교에서 145개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본교를 포함한 전국 104개 대학이 신규 신청했고, 기존 41개 대학을 포함한 145개교의 234만 명분을 모두 지원하기로 했다. 최초 지원 대상 69만 명에 비해 3배 이상 커진 규모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55개교, 충남, 강원, 제주 등 비수도권 90개교가 선정됐다. 교육부도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일반재정지원사업비로도 천원의 아침밥 사업 집행이 가능하도록 기존 규제를 완화했다.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더 많은 대학의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 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및 지자체 협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원 규모를 지속해서 늘리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 본지는 학우들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대한 의견을 묻고자 인터뷰를 진행했다. 본교 A 학우는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 식비가 부담스러운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진행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매일 아침밥을 먹으러 학교 식당에 갈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한편, B 학우는 “1,000원이라는 싼 가격에 밥을 먹을 수 있는 것은 좋지만, 학교 입장에서는 재정적인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사업이 오래 지속되기 위해서는 재정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과연 천원으로 학식을 장기간 제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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