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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전임교원 채용요구 “우리는 교수님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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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8일(일), 본교의 판화과 임영길 전임교수가 퇴임하며 판화과의 전임교수 자리가 공석이 됐다. 판화과 전임교수 추가채용은 28년째 이뤄지지 않고 있어 판화과 학우들은 지속적으로 전임교수 채용을 요구하고 있다.

본지는 본교의 전임교수 현황을 정확하게 알아내기 위해 여러 지표를 분석했다. 먼저, ‘대학알리미’에서 공시한 정보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본교의 전체 교원 대비 *전임교원 비율은 51.61%이다. 이는 서울 주요 13개 대학 평균인 38.84%에 비해 높은 편이다. 그러나 본교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는 26.1명으로 △고려대학교 16.05명 △중앙대학교 20.44명 △평균 20.24명에 비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본교의 **전임교원 확보율은 65.68%로 △한양대 88.56% △고려대 95.75% △평균 84.2%에 비해 낮다. 전체 교원 대비 전임교원 비율은 일반적으로 높으면 좋은 지표지만 본교의 경우 절대적 교원 수가 부족해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본교의 총 교원 수는 표본 중 가장 적은 903명으로 서울대학교의 4,896명에 비해 5분의 1도 되지 않는다. 즉, 본교의 경우 전임교원과 비전임교원 수가 모두 적은 편이어서 전임교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본교 교무팀은 “교육의 질 향상과 학교의 발전을 위해 우수한 교원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교원 채용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매 학기 채용 분야를 꾸준히 공고하고 있으며, 매 학기 700건에 달하는 지원 접수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90년대 초중반에 대거 임용됐던 교수들의 정년퇴임과 더불어 본교가 기대하는 우수한 학력과 경력을 갖춘 지원자들의 수가 감소함에 따라 계획했던 만큼의 교원 충원을 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실정이다.”라고 밝혔다.

교육부에서 공개한 「2022년 교육기본통계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2022년 전체 대학 전임교원은 89,257명으로 전년보다 1,207명이 감소했다. 전임교원의 확보는 대학 교육의 질과 밀접한 관계에 있기에 교수 채용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

 

*전임교원: 교육 기관에서 교수 활동과 연구를 전문적으로 하는 교원

**전임교원 확보율: 재학생 기준 전임교원/재학생 기준 교원 법정 정원x100

 

김민규 기자(alomio1224@g.hongik.ac.kr)

김혜빈 기자(sunbean@g.hongik.ac.kr)

최윤학 기자(c331238@g.hongi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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