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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공연예술학부, 제17회 DIMF에서 2관왕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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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대학로캠퍼스 공연예술학부 1기 공연진
▲본교 대학로캠퍼스 공연예술학부 1기 공연진

 

본교 공연예술학부 뮤지컬전공 학우들이 제17회 대구 국제뮤지컬 페스티벌(이하 DIMF)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5월 19일(금)부터 6월 5일(월)까지 대구 오페라하우스 및 대구 전역의 극장에서 열린 DIMF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아시아 최초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이다. 해당 대회는 2020년 신설된 본교 공연예술학부 뮤지컬전공 1기 학우들이 처음으로 참가한 대회이기도 하다. 본교 공연예술학부 팀은 이번 DIMF에서 본인들의 졸업 공연으로 준비한 <베어 더 뮤지컬>을 선보여 대상(대구광역시장상)을 수상하였으며, 주인공 ‘피터’ 역을 맡은 박경호(뮤지컬4) 학우는 연기상(하모나이즈상)을 수상했다. <베어 더 뮤지컬>은 가톨릭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동성애․청소년 임신․마약 등의 소재와 함께 10대들의 고민과 방황을 담은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작품 구성과 배우들의 몰입를 위해 원작 등장인물과 출연진 수, 연령대의 유사성을 고려하여 공연 작품으로 선정됐다. 본 공연에는 뮤지컬전공 1기 학우 전원이 출연하고 제작팀 ̒하이퀄리티̓가 직접 무대 제작 및 스태프로 참여했다. 출연진 학우들은 "원작 출연 배우 14명에 비해 출연진 인원이 부족했다. 이에 따라 공연을 각색하고, 부족한 인원만큼의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 특히 신경 썼다.”고 공연 준비 비화를 설명했다. 또한, “3월 개강하면서부터 본 공연을 준비했다. 여태 했던 무대 중 가장 오래 준비하기도 했고, 졸업 작품과 동시에 공식 대회라는 점에서 가장 힘을 많이 썼다.”라고 전했다. 제작팀 '하이퀄리티'는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본격적으로 구성된 학생 기술팀이다. 뮤지컬 전공뿐 아니라 융합전공 공연예술팀도 함께 참여하며, 감독부터 디자인 등 무대 기획과 구성 전반을 담당했다. 안무제작팀 소속의 한 학우는 “원작과 달라진 점에 맞게 수정하는 역할을 맡았다. 원작보다 적은 인원으로도 충분한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그리고 원작에 비해 극장의 규모가 축소되어 소극장에 맞게 안무를 수정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라고 전했다. 의상제작팀 소속의 한 학우는 “라이센스(license)가 있는 뮤지컬이다 보니 원작과 최대한 흡사하게 구현하려고 노력했다. 의상 비주얼 외에도 배우들이 편하게 안무할 수 있도록 신경 썼다.”고 밝혔다. 공연을 지도한 원미솔 지도교수는 학우들이 연령대에 맞는 작품을 연기하는 만큼 느끼고 표현할 수 있는 정서의 폭이 매우 넓었으며, 연기력 향상과 더불어 좋은 앙상블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전했다. 또한, “학생들과 함께한 지 1년 정도 됐다. 2020년도에 신설된 학과인 만큼 시스템이 구축된 지 얼마 안 된 상태였다. 그럼에도 학과 구성원들이 신속하게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시스템을 만들고, 학생들도 이에 맞춰 잘 성장해 나가고 있었다. 학생을 가르친다는 생각 이상으로 전문 배우라고 생각하고 대했다.”라며 본교 공연예술학부와 학우들에 대한 감상을 표했다.

▲공연예술학부 졸업공연 공연장 내부
▲공연예술학부 졸업공연 공연장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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