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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사람에 대한 철학적 의미 강조된 친환경 건축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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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월), 본교 홍문관(R동) 가람홀에서 <친환경 건축(Architecture of the Earth)> 강연이 개최됐다. 진행은 본교 건축도시대학 박정환 교수가 맡았으며, 세계적인 건축가인 예일 대학교(Yale University) 마우리시오 페소(Mauricio Pezo) 교수와 소피아 본에릭사우센(Sofia bon Ellrichshausen) 교수,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안톤 가르시아 아브릴(Anton Garcia-Abril) 교수가 참석해 친환경 건축의 의미에 대한 견해를 학우들과 공유했다.

페소 교수는 ‘제2의 자연’이라는 세부 주제로 “건축은 자연과 별개의 것이 아닌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것”이라며 “자연과 대화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자연과의 유사성을 발견해 건물을 짓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안톤 교수는 ‘지구의 건축’이라는 세부 주제로 강연하며 "건축은 지구와의 대화다. 자연을 재조립하는 과정을 통해 지구와 사람 간의 연결 관계를 복원하고 건축물을 통해 지구에서의 소속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라고 말했다.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과 본교 건축도시대학 유현준 교수가 함께 참여하는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유 교수는 자연과 인간 간의 관계 설계와 관련해 친환경을 구현하는 각 강연자의 방식에 대해 질문했다. 본교 묘설(회화4) 학우는 “평소 소피아 교수님의 건축과 회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강연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상하는 새로운 관점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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