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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동점골’ KUSF 본교 축구부, 연세대와의 경기서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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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수) 연세대인조구장에서 진행된 축구 경기 모습
▲지난 13일(수) 연세대인조구장에서 진행된 축구 경기 모습

끝까지 놓지 않은 집중력과 수적 우위가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다. 본교 축구부(이하 홍익대)는 지난 13일(수) 15시 연세대인조구장에서 열린 ‘2023 KUSF(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대학축구 U리그1 1권역 12라운드’ 연세대학교 축구부(이하 연세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우천 중 펼쳐진 경기에서 전반 내내 양 팀은 강도 높은 압박을 이어 가며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으나, 양쪽 모두 득점은 없었다. 후반 34분, 연세대가 먼저 홍익대의 골문을 뚫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연세대 최지웅 선수가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득점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홍익대는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 막바지 연세대 강진엽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뒤, 약 10분간 수적 우위에 선 홍익대는 연세대를 끊임없이 공격했다. 결국 후반 49분, 안영(산업스포츠1) 학우가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이날 안영 학우는 본인의 시즌 첫 골에 대해 “경기가 끝나기 일보 직전이라, 공을 올리는 것보단 직접 때리는 게 낫다고 판단해 공을 찼는데 들어가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계속 승이 없어서 오늘 경기는 꼭 이기고 싶었는데 비기게 되어 아쉽다. 다음 경기에선 꼭 승을 챙길 수 있게 노력하며 경기하겠다.”라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홍익대 박창현 감독은 경기에 대해 “원정 경기를 치루는 상황에서 극적인 골로 승점 1점을 가져오게 되어 다행이다. 하지만 지금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이라 전반전 때 밀어붙여서 점수를 더 냈으면 좋았을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15일(금) 홍익대는 청주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리그 6경기 연속 무승을 깼다. 박 감독은 이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득점 기회에서 골을 넣지 못하는 게 가장 큰 문제점이다. 전문 스트라이커 포지션의 부재가 경기 부진의 원인이다.”라며 공격수의 부재를 최근 반복된 무승부의 원인으로 꼽았다. 앞으로의 경기에 대해서 박 감독은 “리그에서는 지금 무승부가 워낙 많다 보니, 부진한 리그 순위에서 탈출하기 위해 이겨야 한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현재 홍익대는 리그 순위 6위를 기록 중이며, 오는 22일(금) 화산체육공원에서 동국대와의 홈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후반전 극적인 골을 넣은 안영(산업스포츠1) 학우
▲후반전 극적인 골을 넣은 안영(산업스포츠1) 학우

 

서정인 기자(c231116@g.hongik.ac.kr)

주현식 기자(gustlr@g.hongi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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