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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스타팅멤버가 목표!” 본교 김대원(산업스포츠4) 학우 LG트윈스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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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야구부 김대원(산업스포츠4) 선수
▲본교 야구부 김대원(산업스포츠4) 선수

지난 14일(목), 2024 KBO 신인드래프트가 진행됐다. 신인드래프트는 KBO리그 10개 구단이 1라운드부터 11라운드에 걸쳐 구단마다 총 11명의 신인 선수를 선발하는 제도로 그 대상은 고교 졸업 예정자, 대학 졸업 예정자 등이다. 올해 드래프트에선 본교 김대원(산업스포츠4) 선수가 LG트윈스에 5라운드 전체 48위로 지명됐다.

본교 야구부에서 주전 2루수로 활약한 김대원 선수는 올해 13경기에 출장해 타율 0.435(46타수 20안타)에 7타점, 10사사구를 기록했다. 출루율 0.526, 장타율 0.717로 *OPS는 1.243에 달하는 동시에 도루 19개를 기록하며 **호타준족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번 지명에 대해 김대원 선수는 “주위에서 프로 지명을 많이 예상해 조금은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높은 라운드에 지명돼서 놀랐다. 올해 발이 빠른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뛰는 야구를 추구하는 LG 쪽에서 지명하지 않았나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LG트윈스 스카우트팀의 정성주 책임은 LG트윈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이 선수가 뛰는 걸 보면 매력적이라고 느낄 것이다. 우타자인데 1루까지 4초만에 주파한다.”라며 “보통 우타자가 4.2~4.3초면 빠른 편이라고 하는데 (김 선수는) 키는 작지만 스피드가 굉장히 빠르고 탄력도 뛰어나다.”라며 김대원 선수를 지명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는 얼리드래프트 제도 시행 2년 차가 되는 해이기도 하다. KBO 얼리드래프트는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선수들이 졸업예정자가 아니더라도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는 제도다. 지난해 2명에 이어 올해는 총 6명의 선수가 얼리드래프트로 지명되면서 대부분의 구단이 해당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얼리드래프트 제도에 대해 김 선수는 “굉장히 좋은 제도인 것 같다. 학년 상관없이 프로에서 뛸 수 있는 기량이 되는 선수라면 언제든 프로에 가서 뛰어도 된다고 생각한다. 연도마다 뽑히는 인원수가 달라지더라도 제도 문제가 아니라 그해 선수 기량 문제라고 본다.”라며 장점이 많은 제도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대원 선수는 내년엔 1군에 올라오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전하며 “올해 LG트윈스 감독님이 ‘뛰는 야구’를 선호하신다. 대주자로서 먼저 가치를 증명하고 잠실에서 스타팅멤버로 나서고 싶다.”라고 밝혔다.

 

*OPS: 출루율과 장타력을 더한 값으로, 타자 평가 지표 중 하나다.

**호타준족: 야구에서 장타력과 빠른 발을 모두 갖춘 선수를 이르는 말.

 

김민규 기자(alomio1224@g.hongik.ac.kr)

김한세 기자(C231066@g.hongi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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