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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 패션 위크 2023, 특성화 학과들과 손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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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8일(토)부터 11월 3일(금)까지 본교 체육관에서 특성화 학과 간 융합 프로젝트를 겸한 ‘홍익 패션 위크’가 개최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대학혁신지원사업에서 본교 특성화 학과로 선정한 6개 학과(부) 중 공연예술학부, 광고홍보학부, 디자인컨버전스학부,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가 참여했다. 융합 프로젝트는 인터랙티브 미디어(Interactive media), 생성형 AI(Generative AI)를 활용하여 최첨단 미디어 영상과 배경 음악 작곡, 보컬 등의 공연예술과 패션쇼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로 진행된다.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더 알아보기 위해 본교디자인컨버전스학부 정혜욱 교수,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 최철용 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이전에 개최된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 패션쇼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

A. 작년부터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 졸업 패션쇼를 ‘홍익 패션 위크’라는 이름으로 진행했다. 홍익대학교의 패션을 알리자는 취지로 학과의 패션쇼와 일반대학원, 패션대학원과 박사 전시를 통합한 것이다. 올해는 여기에 특성화 학과 성과 발표의 일환인 특성화 융합 프로젝트를 결합해 진행한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과(부)들이 모인다면, 새로운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Q. 이번 프로젝트의 주제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A. 이번 주제는 ‘PEACE IS BLUE’로, 평화와 화합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홍익대학교라는 공간은 내·외부 모두 다양한 국적, 이데올로기를 가진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 더불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을 보며 우리 모두가 평화를 논의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해 이 주제로 기획했다. 여기에서 ‘BLUE’는 판문점의 파란색을 의미한다.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에서 판문점은 ‘평화적 메시지’의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해 이를 차용했다. 이와 같은 취지에서 패션쇼 기간에 팝업스토어 ‘홍익 패션 마켓’도 함께 운영한다. 인도네시아의 저소득층과 교류하여 지속 가능한 경제 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세 캠퍼스의 다양한 학과(부)들이 어떻게 융합할 수 있었는지 궁금하다.

A. 대면으로 만나 회의하는 시간을 많이 확보하고자 했다. 패션대학원의 경우,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와 대학로 캠퍼스를 동시에 사용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하니 모든 캠퍼스가 모이는 것도 비교적 쉽게 이뤄졌다.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모두 용감한 마음을 갖고 멋진 것을 만들어 보자고 각오했다. 이것이 동기부여가 돼서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역할에 충실하고, 만나는 시간 동안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융합의 시대라고 할 만큼 융합과 통합이 강조되지만, 막상 이를 이루기 위한 기회가 적다고 생각한다. 이런 의미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라는 점 자체로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10월 7일(토) 제3강의동(Z3동)에서 진행된 ‘홍익 패션 위크 2023’ 회의 모습
▲지난 10월 7일(토) 제3강의동(Z3동)에서 진행된 ‘홍익 패션 위크 2023’ 회의 모습

김한세 기자(C231066@g.hongik.ac.kr)

이은서 기자(21vcdles@g.hongi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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