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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용(경영1) 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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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함이 쌀쌀함으로 변해가는 요즘, 수업을 마치고 탁구장을 향해 전력 질주하는 이정용(경영1) 학우를 어렵게 붙잡아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Q. 얼마 전 중간고사가 끝났다. 요즘 무엇을 하며 일상을 보내는지 궁금하다.

A. 최근 탁구부 동아리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11일(토)부터 12일(일)까지 태백에서 탁구 전국대회가 열리는데, 입상을 노리고 있다. 중간고사가 끝나고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겨 많은 시간을 탁구 연습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앞선 전국대회들에서는 개인적으로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는데, 부족한 점을 보강하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입대하기 전 마지막 전국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Q. 본교 경영학과는 어떠한 계기로 입학하게 되었나?

A. 안정적인 취업이 가장 큰 이유다. 가족 중 경영학과 출신이 많은데, 가족의 적극적인 권유로 경영학과에 지원해 본교에 입학하게 됐다.

 

Q. 경영학과에서는 어떤 수업을 배우는지, 적성에 맞는지 궁금하다.

A. 경영학과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부족한 상태로 입학해서 뭘 배우는지 모르고 시작했다. 그렇기에 1학기 때 다방면으로 경영학을 배우려고 노력했다. 회계, 수학, 그리고 실무 중심의 <경영과 비전> 수업이 기억에 남는다. 특히 <경영과 비전>의 경우, 조원들과 함께 공부한 내용을 발표하는 수업이었는데, 이때의 경험이 소중하게 남아있다. 평소 부끄럼이 많아서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할 기회가 없었는데, 수업을 핑계 삼아 학우들 앞에서 발표를 해보니 지금 와서는 좋은 경험이라는 생각이 든다.

 

Q. 곧 2학년이 되는데  다짐한 것이나 마음가짐이 있다면 무엇인가?

A. 솔직히 말하자면, 올해는 놀고 싶은 마음이 커서 학업에 열중하지 않았다. 좋아하는 탁구를 치며 동아리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재수 생활 때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도 만났다. 재밌었던 기억들로 가득 차 후회는 없다. 하지만 만족할 만한 학점을 받지 못해 2학년이 되면 지금보다 학업에 집중할 생각이다.

 

Q. 향후 이루고 싶은 목표나 버킷리스트가 있는가?

A. 평소에 늘 생각하고 있던 버킷리스트가 있다.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하는 것이다. 높은 곳을 무서워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한 번쯤 시도해 보고 싶다. 나는 평소 몸으로 부딪치는 걸 즐기는데, 스카이다이빙은 엄청난 바람과 햇볕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으니 나와 잘 맞을 거라고 생각한다. 또한 나는 풍경을 보는 것도 좋아한다. 하늘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땅에서 보는 풍경과 많이 다를 것 같아 도전해보고 싶다. 그리고, 내 인생 모토 자체가 ‘두려움을 깨고 항상 도전하자.’인데 스카이다이빙을 성공한다면 그것 자체로 나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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