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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건축 봉사 중앙동아리 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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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건축 봉사 중앙동아리 '한울'에 대해 알아보고자 부회장 정가은(건설환경3) 학우와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Q. 한울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한울은 본교 건축 봉사 동아리로 주거 관련 국제 비영리단체인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 인준 동아리입니다. 주거나 건축과 관련된 주제를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달 첫째 주 토요일에 도배 봉사 활동을 합니다. 도배 봉사 외에도 △도배나 장판 교체 등의 작업을 중심으로 하는 집 고치기 △춘천, 천안 등에서 진행하는 집 짓기 △벽화 그리기 등의 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한울이라는 동아리 이름의 의미가 궁금합니다.

A. 한울은 순우리말로 우주의 본체를 이르는 말입니다. '한'은 큰이라는 의미이고 '울'은 우리의 준말로 즉, '큰 나'와 '온 세상'이라는 뜻을 가집니다. 한울은 건축 봉사 동아리로서 집을 짓거나 보수하는 주거 환경 개선을 통해 행복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한울로 인해 온 세상이 행복으로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동아리 이름을 한울로 지었습니다.

 

Q. 현재 ‘해비타트 대학 동아리 연합(Campus Chapters & Youth Program; 이하 CCYP)’에서 활동 중인데, 해비타트에 대한 간략한 소개 및 활동하게 된 계기를 말해주세요.

A. CCYP는 해비타트 운동의 가치를 지지하고 이에 동참하고자 하는 고등학교와 대학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해 운영하는 학생 동아리입니다. 해비타트는 '모든 이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이라는 비전을 가진 비영리 국제단체이며, 집과 마을을 지어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한울은 건축 봉사 동아리로 시작했지만, 관련 기관의 도움 없이는 건축과 관련된 봉사를 진행하기 어려웠습니다. 활동 진행을 위해 찾아보던 중 해비타트를 알게 됐고 저희와 같은 가치를 추구한다고 생각해 CCYP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Q. 지난 4월, 정기 도배 봉사를 진행했는데 진행 과정과 인상 깊은 기억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정기 도배 봉사 진행 시, 우선 도배를 하기 위해 방 안 가구를 거실로 옮기고 벽에 달린 액자나 거울, 못 등을 제거해야 합니다. 벽에서 기존 벽지를 뜯은 후 본격적으로 도배를 시작합니다. 기존 벽지를 뜯고 기포가 생기거나 삐뚤어지지 않게 풀이 발린 벽지를 붙입니다. 봉사 당시 방이 넓어 도배 범위가 넓었고, 벽지가 생각보다 무거워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오전부터 땀 흘리며 함께 일한 팀원들과 점심 식사를 할 때는 아직 봉사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뿌듯했습니다. 함께 점심을 먹으며 의지를 다져 오후부터 다시 열심히 봉사에 임할 수 있었고, 도배를 마친 후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면서 더욱 친밀해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혜자 할머니께서 계속 고맙다고 하시며 조금이라도 도와주려고 하실 때 너무 뿌듯했고 오히려 저희가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본교 학우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도배 봉사, 벽화 그리기 봉사와 같은 건축 봉사는 한울이 아니면 경험하기 어려운 봉사 활동입니다. 도배를 하고 집을 짓는 과정을 통해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고 다양한 학과, 학우들과 친해질 수 있습니다. 한울에서 진행하는 건축 봉사에 참여해 뜻깊은 대학 생활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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