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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증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열려 ‘진취하는 황소의 기상’, 대상의 영예 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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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참석자의 단체사진
▲시상식 참석자의 단체사진

지난 17일(금) 오전 11시, 정보통신센터(Q동) 501호 국제회의실에서 ‘홍익대학교 학생증 디자인 공모전’ 수상식이 열렸다. 본교 서울캠퍼스 57대 총학생회 SEM;COLON과 신한카드가 협업해 진행한 본 공모전은 지난 9월 예선 작품을 접수한 후 10월 1차 교수 심사를 통해 선정한 총 9개의 본선 진출작을 학우들에게 공개한 뒤, 10월 30일(월)부터 3일(금)까지 총 1,262명의 학우가 직접 투표한 작품을 최종 학생증 디자인으로 선정했다.

본 시상식은 ◇차연수 총학생회장 공모전 소개 ◇상장 시상 ◇임채진 부총장 축사 ◇ 박창훈 신한카드 그룹장 축사 ◇단체 사진 촬영 및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총학생회와 수상자들, 그리고 내빈으로 임채진 부총장, 박창훈 신한카드 그룹장, 백은 학생처장, 유양무 학생지원팀장, 박재욱 신한카드 체크선불팀장과 김삼호 신한은행 홍익대지점장이 참석했다.

우수상은 △홍예진(디자인컨버전스), 정의석(조형대학) 학우의 ‘홍익’ △백준열(시각디자인) 학우의 ‘홍익 미소 아이디’ △강재은(자율), 홍지혜(자율) 학우의 ‘만남’ △강유성(미대자율) 학우의 ‘교표 활용형’으로 총 4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백은 학생처장이 서종욱 총장을 대신해 수여했으며, 각 팀별 총 300,000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어 최우수상으로는 김나연(디자인컨버전스) 학우의 ‘홍카드’가 선정됐다. 시상은 박창훈 그룹장이 서 총장을 대리해 상장과 상금   1,000,000원을 수여했다. 영예의 대상은 박서령(자율), 김다현(시각디자인) 학우의 ‘진취하는 황소의 기상’이 선정됐다. 임채진 부총장이 서 총장을 대신해 상을 수여했으며, 3,000,000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임 부총장은 축사에서 본 공모전을 위해 긴 시간 동안 힘쓴 학생 참가자와 총학생회, 신한카드 관계자에게 감사를 전하며 “학생증을 디자인하는 일은 작은 카드에 영혼을 담아야 하는 일이다. 산업과 예술이 만나는 본교의 영혼을 잘 담아야 하는 공모전이었는데, 결과가 매우 훌륭하다.”라고 말하며 공모작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훌륭한 작품이 본교에서 빛을 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 그룹장은 “최근 카드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 분야에서 고객이 상품을 선택할 때, 상품을 둘러싸고 있는 감각적인 디자인이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사내에서는 본 공모전에 대해 학생증 카드의 최종 소비자인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을 했다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고, 국내 최고의 미대를 보유하고 있는 홍익대학교 학우의 뛰어난 디자인을 받아본 것이 기쁘다.”라며 이번 공모전의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덧붙여 학우가 직접 선택한 디자인인 만큼 많은 이용을 부탁하면서 신한은행과 카드 측도 학생증 관련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상을 받은 박서령, 김다현 학우는 처음 디자인을 구상하면서 학교의 상징물을 찾아보다 본교에서 소장 중인 이중섭의 <황소>를 활용하게 됐다며 영감의 원천을 언급했다. 이어 “여론을 통해 반응을 바로 받을 수 있었던 점이 색다른 경험이었다. 지금까지는 대체로 내가 하고 싶은 디자인이나 기업과 관련된 디자인을 주로 작업하다가 처음으로 공공디자인에 도전했는데, 좋은 결실을 보아 뿌듯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대상을 받은 박서령(자율), 김다현(시각디자인)학우와 임채진 부총장
▲대상을 받은 박서령(자율), 김다현(시각디자인)학우와 임채진 부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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