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본교 서울캠퍼스 내에서 특별 전시 진행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국내전 입상한 ‘골든 캡슐’, 국제전 우승까지 차지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별 전시에 배치된 '골든 캡슐'
▲특별 전시에 배치된 '골든 캡슐'

본교 학우들이 한국인 최초로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James Dyson Award)’ 국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융합전공 학과 중 한 분야인 디자인엔지니어링전공 학부생 4인(김대연, 백원, 신영환, 채유진, 이하 골든캡슐팀)이 한 팀을 이루었으며, 이들은 전공 수업인 <융합설계 프로젝트>에서 처음 만났다고 한다. 수상작 ‘골든 캡슐(The Golden Capsule)’은 재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액 주입 장치로, 기압차와 풍선의 탄성을 이용해 전기나 중력의 도움 없이도 용기에서 수액을 분출시켜 환자에게 주입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차세대 엔지니어링 인재 발굴을 위해 2005년부터 시작된 국제 공모전이며,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문제들을 창의적으로 해결한 발명품을 선발한다. 전 세계 30개 국가에서 국내전을 개최하며, 이후 국내전 수상작 중 20개를 후보로 지정한 후 다이슨 수석 엔지니어가 직접 국제전 우승작을 선정한다. 골든캡슐팀은 지난 국내전에서 입상한 후 국제전에 출품됐고, 총 1,970개의 경쟁작 사이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골든캡슐팀의 팀장 채유진(산업디자인4) 학우는 우승 소감에 대해 “국내전에서 입상한 것만으로도 믿기지 않았다. 20위 안에 들었을 때는 그 안에서 중간 정도만 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우승 당일 다이슨의 창립자이자 CEO인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 1947~) 경과의 깜짝 만남에 대해 “영국 본사 엔지니어와의 화상 미팅을 통해 기술적 측면에 대한 질의응답을 하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 순위가 정해진다고 알고 있었다. 그래서 영어 인터뷰를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인터뷰 당일 떨리는 마음으로 화상 미팅에 접속했다. 그런데 엔지니어가 아닌 제임스 다이슨 경이 들어와 우리 팀의 우승 소식과 함께 축하 말씀을 전해주셨다.”라며 그날의 소감을 전했다. 또한, 현재 골든캡슐팀은 골든캡슐의 상용화를 목표로 여러 단계를 거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홍문관(R동)에 마련된 특별 전시장

한편, 이번 국제전 우승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가 본교 캠퍼스 내에서 진행된다. 지난 20일(월)부터 12월 1일(금)까지 홍문관(R동) 로비에서, 오는 12월 4일(월)부터 12월 15일(금)까지 제1공학관(K동) 로비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해당 전시에서는 골든 캡슐의 실제 *프로토타입과 이전 다이슨 어워드 우승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프로토타입(Prototype): 제품을 실제로 제작하기 전 단계의 초기 모델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홍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

하단영역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