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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동아리 박람회 개최, 캠퍼스에 활기를 불어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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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M동) 앞 B구역 모습. 부스와 부스를 체험하는 학우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체육관(M동) 앞 B구역 모습. 부스와 부스를 체험하는 학우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체육관(M동) 내부 C구역 모습. 보드동아리 체험 중이다.
▲체육관(M동) 내부 C구역 모습. 보드동아리 체험 중이다.

총동아리연합회 ‘이상’에서 주관한 2024 동아리 박람회가 지난 13일(수)부터 15일(금)까지 3일간 진행됐다. 본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홍문관(R동) 및 체육관(M동) 일대에서 각 일 11시부터 17시까지 열렸으며, △종교 △전시 △공연 △사회 △스포츠 △학술 △레저 총 7개의 분과에서 60개의 중앙동아리가 부스를 준비해 새로운 만남을 맞이했다. 윤서연(경영3) 총동아리연합회(이하 총동연)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개강 직후인 3월 중순에 진행하는 동아리 박람회는 중앙동아리 신입 부원 모집에 있어 가장 중요한 행사인만큼, 최대한 많은 학우가 참여하도록 홍보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동아리 박람회 현장을 돌아다니는 와우 인형탈의 모습
▲동아리 박람회 현장을 돌아다니는 와우 인형탈의 모습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학우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학우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번 동아리 박람회에서 눈에 띄는 점은 홍보방식이다. 와우 인형탈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포토부스를 운영해 SNS를 통한 홍보를 유도했다. 윤서연 학우는 “많은 학우들이 관심을 갖고 귀여워했던 와우 인형탈과 2024 동아리 박람회의 특색을 드러내는 프레임으로 운영한 포토부스가 홍보의 핵심이었다. 와우 인형탈과 찍은 사진이나 포토부스에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instagram)에 올리는 친구들이 많았다.”라며 “홍보가 효과가 있었는지 이번 동아리 박람회에 정말 많은 학우들이 방문해 즐겨줘서 감사하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여유 있게 준비한 동아리 박람회 안내용 리플렛이 첫날 절반이 동났다.”라며 학우들의 뜨거운 반응을 체감케 했다. 이경민(경제1) 학우는 “동아리 박람회가 동아리 선택에 큰 도움이 됐다.”라며 “대학에 입학해서 처음으로 다양한 동아리를 둘러보는 경험이 굉장히 새롭고 즐겁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본교에 교환학생으로 온 Valeria(시각디자인)학우는 “동아리 부스를 운영하는 학우들이 열린 마음으로 우리를 반겨줬다. 모든 동아리가 다 좋았지만, 그중에서도 사격 동아리가 재밌어서 입부할 계획이다."라며 들뜬 마음을 전했다.

 

▲밴드 동아리 소리얼
▲밴드 동아리 소리얼

밴드 동아리 소리얼의 김예하(건설환경3) 학우는 “야외에서 악기를 연주하니 학우들의 눈에 잘 띈다. 본인도 쳐보고 싶다며 많이 방문해서 동아리 박람회가 없을 때보다 확실히 홍보가 잘 되고 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강의실 근처에서 악기를 연주하다 보니, 수업 중인 학우들에게는 소음이 될 우려도 있다.”라고 말하며 부스 운영 장소나 시간대를 세심하게 고려할 필요를 밝혔다.

 

▲뮤지컬 동아리 오픈런
▲뮤지컬 동아리 오픈런

뮤지컬 동아리 오픈런의 서예원(조소4) 학우는 “게시물로만 홍보하면 학우들이 직접 찾아보지 않는 한 동아리를 알리기 어려운데, 오프라인 부스로 직접 보여줄 수 있어 홍보에 더 효과적이다.”라고 밝히며 동아리 박람회 운영이 홍보에 도움 되고 있음에 만족했다. 다만 “장소가 내리막길이라 물건들이 많이 굴러 떨어지고 야외라 바람이 많이 불어 힘들다.”라며 역시 장소 선정에 있어 아쉬움을 보였다.

 

▲붓글씨 동아리 서우회
▲붓글씨 동아리 서우회

붓글씨 동아리인 서우회 회장 조형준(전자전기3) 학우는 “이번 동아리 박람회는 A, B, C구역으로 나누었기에 인원이 분산되기 쉬운데, 총동연에서 리플렛을 발행해 구역을 돌아다니며 스티커를 받도록 기획해 여러 부스를 돌아다니도록 한 것 같다.”라며 총동연의 기획에 대한 만족을 드러냈다.

 

▲우쿨렐레 동아리 알로하
▲우쿨렐레 동아리 알로하

우쿨렐레 동아리 알로하의 서영욱(컴공3) 학우는 “올해는 인형탈도 돌아다니고 스티커도 주고, 이벤트가 많아서 구경하는 학우들도 즐겁게 구경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좋다.”라며 전반적인 부스 운영에 만족했다. 한편 “바람이 세게 불거나 햇볕이 강할 때 피할 수 있도록 부스별로 천막을 지급하면 좋겠다.”며 개선점을 언급했다.

 

▲일본 문화 동아리 아이시떼루
▲일본 문화 동아리 아이시떼루

일본 문화 동아리 아이시떼루 한장원(기계3) 학우는 “첫날에만 100명 가량의 학우들이 입부 신청할 만큼 동아리 박람회의 홍보 효과가 좋다. 체육관 안은 비교적 따뜻해 학우들도 많이 오고 접근성도 좋아 만족한다.”라고 밝혔다. 다만 “총동연 측에서 준비 일정을 최소 일주일 전에는 알려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라고 언급하며 준비 과정에서 시간이 촉박했음을 토로했다.

부스 운영 동아리 측에선 장소와 관련한 갈등과 불편을 가장 많이 언급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와우 인형탈 △와우 스티커 △와우 프레임 포토부스 등 학우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요소로 이번 동아리 박람회가 전반적으로 활기 있게 진행되어 만족한 분위기다. 축제처럼 시작한 이번 박람회의 분위기를 이어, 앞으로의 동아리 활동에서도 즐거운 추억이 깊어지도록 소망한다.

 

 

김유민 기자(yummjh5@g.hongik.ac.kr)

임유정 기자(overthelimitation@g.hongi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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