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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행정실, 관련 논란들에 대한 입장 밝혀

본교 제3기숙사 마포구 성미산 인근에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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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제3기숙사가 완공된 모습
▲본교 제3기숙사가 완공된 모습

2015년부터 공사가 진행되었던 본교 제3기숙사가 2017년 12월 11일(월)에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55번지에 완공되었다. 제3기숙사는 2인 1실 방으로 이루어진 A동과 1인실, 2인 1실 방으로 이루어져 있는 B동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각 남학생 76명, 여학생 126명이 입주 확정되었다. 또한 입주 학생의 수가 적어 식당 업체는 구하지 않았지만 식당의 차선책으로 공동조리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기숙사 행정실의 배동석 실장은 “제3기숙사의 기숙사비 책정은 제2기숙사를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본교에서 1.3km 정도 떨어져 있는 점을 감안하여 교통비를 차감하였다.”라며 “햇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 등 방의 상태에 따라 월 5만원 가량 저렴하게 가격을 조절하였다.”라고 기숙사비 책정이 학생들의 입장을 고려하여 이루어졌음을 밝혔다. 덧붙여 제3기숙사의 완공 상황은 거의 완벽하나 어느 정도의 시행착오가 발생하여 세탁실 등 일부 공간의 경우 필요한 공사 진행이 덜 되었다며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학년도 1학기 기숙사 입주 신청을 앞두고 재학생들 사이에서는 교내 커뮤니티를 통해 제3기숙사는 외국인 유학생 전용 공간이라는 소문이 퍼져나갔다. 그러나 기숙사 입주 신청 란에 국내 재학생도 제3기숙사에 신청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학우들 사이에서는 혼란이 빚어졌다. 또한 2014년 공사 확정 이후 성미산 근처 주민들은 아이들의 보행권과 안전, 교통대란과 출퇴근 시간 정체 등에 대해 우려하는 입장을 피력했고, 이러한 우려는 당시 본교와 지역사회 간 갈등 양상을 야기하기도 하였다. 본교 기숙사 행정실 측은 제3기숙사가 외국인 전용 공간이라는 논란에 대해 제3기숙사가 지어지기 전 예정되었던 이름이 ‘홍익 글로벌 기숙사’였기 때문에 생긴 오해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배동석 실장은 “성미산 지역주민 관련의 논의는 학교의 영역이기 때문에 기숙사 측이 정확한 입장을 내비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지역주민과의 협의 현황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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