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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문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해

수강신청 서버 불안정 문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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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번 수강신청 문제로 지적되어왔던 서버 불안정 문제가 이번 수강신청 기간에도 발생해 학우들의 불만이 계속되었다. 현재 본교 수강신청 시스템은 수강과목 사전선택을 통해 학우들이 미리 듣고 싶은 과목 을 담아둘 수 있으며, 학년별로 수강신청 기간을 달리하여 서버 과부하 문제를 경감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4, 5학년과 3학년 수강신청 기간이었던 2월 24일(목) 오전 9시 이전부터 서버에 문제가 생겼고, 학우들은 수강신청이 진행되었음에도 약 10분간 사이트에 원활히 접속하지 못하였다. 이후 4, 5학년과 3학년 수강신청이 종료된 오후 5시부터 정보전산원에서는 서버 재점검을 실시했으며, 25일(금)에 진행된 2학년과 1학년 수강신청 기간에는 서버 다운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서버 문제와 관련하여 본지가 조사한 결과 클래스넷에 변경된 학사규칙을 추가하다 보니 서버 담당 메모리가 부족하였고, 수강신청 기간 급등하는 접속량을 견디지 못해 서버가 다운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학우들이 동시에 진행하는 수강신청의 특성상, 서버가 다운되어 신청을 하지 못한 많은 학우들은 미리 담아두었던 수업을 듣지 못하게 되는 피해를 입었다. 본교 서버 관리를 맡고 있는 정보전산원 김상희 팀장은 “미숙한 대처로 학우들이 피해를 봐 매우 죄송하다.”라며 “추가적으로 서버 메모리를 증설하여 서버 다운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예정이다.”라고 앞으로의 개선방향에 대해 답하였다. 이번 수강신청 문제는 서버 문제뿐만 아니라 강의 분반 개설 수 부족 문제로도 논란이 일었다. 매 학기 수요가 많아 분반 수를 늘려야 할 필요가 있는 수업임에도 추가로 강의가 개설 되지 않아 수업을 듣지 못하는 학우가 다수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학교 측에서 강의 수요도 조사를 해야 한다 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하였다. 수강신청 문제가 단순히 이번만이 아니라 고질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학교 측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안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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