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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짚어보는 예특위의 역할과 총졸준위 예·결산안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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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졸준위, 예산 과다 책정 논란

예산안의 2/5가량만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예특위 측 “학생처와의 논의 통한 결정”

“학생회비 투명성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

지난 10월 4일(목), 2018학년도 2학기 서울캠퍼스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총졸업준비위원회(이하 총졸준위)의 예·결산 보고와 관련된 논란이 있었다. 총졸준위가 2018학년도 1학기 예산으로 4,400,000원을 책정받았으나 실제 사용 금액은 1,946,230원으로 예산안의 절반에 미치지 못해 예산을 과다 책정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논란은 예·결산특별감사위원회(이하 예특위) 역할 문제로 불거졌다. 지난 2017학년도부터 시행된 예특위는 총학생회와 산하 특별 기구들의 예·결산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감사 시 예특위는 세부 항목별 학생회비 사용에 대한 오용 여부와 결산안 항목에 대한 금액, 결산 총액, 소수점 단위 등에 대한 오류 여부 등을 확인하는데, 이번 총추위 예·결산 감사를 놓고 예특위 위원들이 감사를 소홀히했다는 것이 논란의 주원인이었다. 이에 대해 예특위 위원장 이주석(경영4) 학우는 “총졸준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동 사항을 고려한 사항이었다”라며 “사전에 예산안을 조성하기보다 학생처 담당 선생님과 함께 총졸준위 차액에 대한 사용 방향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예산안을 통과시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부 학우들은 예·결산안 감사가 공개적으로 진행되지 않는 점을 들어 감사가 단순히 형식적인 절차가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였다. 또한, 감사위원이 학부생들로만 구성되어 있어 감사절차에서 전문성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보이기도 하였다. 예특위 위원장 이주석(경영4) 학우는 “지난해부터 구성되어 활동하는 위원회이기 때문에 감사기준 등이 완벽하지 못하고, 미숙함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나 예특위는 형식적으로 진행되는 예·결산 보고가 아니다”라며 “앞으로 학생회비가 적절한 항목에 적절한 금액으로 사용되었는지를 확인하여 예·결산안이 건전성과 완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성준 기자(gooood82@mail.hongik.ac.kr)

김주영 기자(B881029@mail.hongi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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