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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단결홍익 총선거 입후보자 정책토론회 개최

2019 단결홍익 총선거 서울캠퍼스 정책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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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합시다! 정책 토론회 개최 지난 14일(수) 서울캠퍼스 학생회관(G동)1층, 세종캠퍼스 A교사동 5층에서 2019 단결홍익 총선거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어 세종캠퍼스는 15일(목) 각 단과대의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위 사진은 각 선거본부의 후보자들이 정책토론회 관련 발언을 하고있는 모습이다. 왼쪽부터 총학생회 <라온-화> 선본의 정후보 조명찬(독어독문4), <Class Up> 선본의 정후보 류기환(경제2), <늘봄> 선본의 정후보 김태양(금속공학3). 사진 김보문 기자(qhans0211@mail.hongik.ac.kr)
투표합시다! 정책 토론회 개최 지난 14일(수) 서울캠퍼스 학생회관(G동)1층, 세종캠퍼스 A교사동 5층에서 2019 단결홍익 총선거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어 세종캠퍼스는 15일(목) 각 단과대의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위 사진은 각 선거본부의 후보자들이 정책토론회 관련 발언을 하고있는 모습이다. 왼쪽부터 총학생회 <라온-화> 선본의 정후보 조명찬(독어독문4), <Class Up> 선본의 정후보 류기환(경제2), <늘봄> 선본의 정후보 김태양(금속공학3). 사진 김보문 기자(qhans0211@mail.hongik.ac.kr)

경제학부 정책토론회, 상호질의 통해 원활히 진행돼

▲ (왼쪽부터) 경제학부 ‘페이스메이커[FAITH:MAKE12]’ 선거본부 김성주(경제3) 부후보, 이혜린(경제3) 정후보, ‘모아:열두달’ 선거본부 손현준(경제2) 정후보, 오재국(경제2) 부후보
▲ (왼쪽부터) 경제학부 ‘페이스메이커[FAITH:MAKE12]’ 선거본부 김성주(경제3) 부후보, 이혜린(경제3) 정후보, ‘모아:열두달’ 선거본부 손현준(경제2) 정후보, 오재국(경제2) 부후보

단과대학 및 독립학부 중 유일한 경선 진행

단선 때보다 더 많은 공약 제시, 학우들 관심 뜨거워

지난 14일(수) 서울캠퍼스 학생회관(G동) 1층 휴게실에서 2019학년도 경제학부 학생회 선거본부(이하 선본)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본 토론회에는 경제학부 선본 <모아:열두달> 정·부후보와 <페이스메이커[FAITH:MAKE12]>(이하 <페이스메이커>) 정·부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교내 언론사등이 참석하였다. 토론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장 하소정(국어국문4) 학우의 개회사로 시작하여 △선본 상호 질의응답 △후보 정책에 대한 언론사와의 질의응답 △학우와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 ‘모아:열두달’ 선거본부 손현준(경제2) 정후보, 오재국(경제2) 부후보
▲ ‘모아:열두달’ 선거본부 손현준(경제2) 정후보, 오재국(경제2) 부후보

<모아:열두달> 선본은 <페이스메이커> 선본이 공약으로 내세운 복지국 신설이 본래 복지를 관리하던 기획국의 역할 축소에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질문하였다. <페이스메이커> 선본 김성주(경제3) 부후보는 “현재 기획국에서 맡고 있는 복지 역할이 상당히 미미하다. 복지국을 신설하면 복지 관리가 세심하게 이루어질 것이고 기획국의 역할 또한 축소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페이스메이커> 선본은 <모아:열두달> 선본이 공약으로 내세운 대면식 추진에 대해 작년 선본에서도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실현되지 못했던 점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원인을 물었다. <모아:열두달> 선본 손현준(경제2) 정후보는 “가장 큰 원인은 참여율 저조인 것 같다. 현재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문과대학의 사례를 참고하여 운영할 예정이다”라며 “경제학부 전공 수업을 듣는 강의실을 이용하여 참여율을 이끌어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3, 4학년의 경우 취업 등의 이유로 대면식 참석이 어렵지 않겠냐는 추가 질문에 “취업을 준비하는 학우가 참여를 원하지 않는다면, 이들에게 참여를 강요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 ‘페이스메이커[FAITH:MAKE12]’ 선거본부 이혜린(경제3) 정후보, 김성주(경제3) 부후보
▲ ‘페이스메이커[FAITH:MAKE12]’ 선거본부 이혜린(경제3) 정후보, 김성주(경제3) 부후보

이어진 언론사와의 질의응답 시간에 <모아:열두달> 선본은 당선될 경우 우선적으로 이루고 싶은 공약 세 가지로 △동문회 △경제취업세미나 △뻔선뻔후(선후배간 만남 추진) 정책 추진을, <페이스메이커> 선본은 △학생회 임원 공개모집 △학부생 우선 수강신청 △소모임과 학회 교류 강화를 뽑았다. 한편 해당 학부 학우와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두 선본이 지출과 수익의 균형성에 있어 상반되는 부분이 존재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페이스메이커> 선본의 경우, 현재 제시한 공약에 따르면 수입요소보다 지출요소가 더 많다는 지적을 받았다. 반면 <모아:열두달> 선본의 경우 공약에 따른 연간 지출이 수입보다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페이스메이커> 선본은 “지출이 예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보이는 항목들은 실제 예산을 추정했을 때, 추가적 지출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라온-화, “단대 학생회와의 연합을 통해 각 단대별 세부문제 해결하겠다”

Class Up, “직접 학우들을 만나 의견을 듣겠다”

▲ 더 나은 교육환경을 위해 학교를 변화시키겠습니다! (왼쪽부터)서울캠퍼스 총학생회 '라온-화' 선거본부 조명찬(독어독문4) 정후보, 박민주(법학3) 부후보, 'Class Up' 선거본부 류기환(경제2) 정후보, 김예은(예술4) 부후보
▲ 더 나은 교육환경을 위해 학교를 변화시키겠습니다! (왼쪽부터)서울캠퍼스 총학생회 '라온-화' 선거본부 조명찬(독어독문4) 정후보, 박민주(법학3) 부후보, 'Class Up' 선거본부 류기환(경제2) 정후보, 김예은(예술4) 부후보

지난 14일(수) 서울캠퍼스 학생회관(G동) 1층 휴게실에서 2019학년도 제53대 총학생회 입후보자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본 토론회에는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 <라온-화> 선본과 <Class Up> 선본의 정·부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본지와 교육방송국 HIBS, 일반학우들이 참석하였다. 토론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장 하소정(국어국문4) 학우의 개회사 후 ◇선본 입후보자 소개 ◇교내언론사 공통질문 ◇선본 상호 질의응답 ◇교내언론사/성인권위원회 질의응답 ◇방청객 질의응답 ◇각 선본 마무리 발언 ◇중앙선거관리위원장 폐회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공통질의>

Q. 대학 사회 내에서 매년 학생 자치의 역할이 줄어들고 있다. 학생 자치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이와 같은 상황에서 학생 자치가 해야 하는 일과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라온, 정: 질문에서의 학생 자치를 학생회라고 생각하고 답변하겠다. 학생회는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교에 요구해 실질적인 결과를 이끌어내야 한다. 이를 위해선 먼저 학생회에 대한 학우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총학생회가 학생 자치 단체로서 지속하기 위해선 학우들의 의견을 무시한 독단적인 태도 및 권력 행사는 지양해야 할 것이다.

Class, 부: 질문에서의 학생 자치를 학생들이 주인이 되어 학교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답변하겠다. 총학생회의 학생 자치 기구로서의 역할이 줄어드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학우들의 요구를 해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이 반드시 필연적인 현상은 아니다. 올해 초 많은 학우들의 참여 속에 학생총회를 개최했고 학우들과 함께 학교의 문제점들을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보았다. 이것이 바로 학생 자치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Q. 4차 산업혁명에 맞춰 대학의 학사제도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각 후보가 생각하는 본교의 발전 방향은 무엇인가?

라온, 정: 얼마 전 신임 총장님이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홍익대학교의 장점은 튼튼한 재정이며 대학 간 경쟁에서 도태되지 않도록 막대한 재정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씀하신 걸 보았다. 또한,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융·복합적 사고를 지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미래를 대비한 학과에 재원을 집중 투자하시겠다는 답변도 보았다. 이는 학교 발전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지만, 융·복합 시스템으로 인한 학과 통폐합은 소수학과 인원 감축 및 학우들의 교육권 박탈의 우려가 있다. 홍익대의 특성상 학과의 다양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학과의 융·복합 시스템은 차후 학교 평가 등에 불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학과가 교육권을 보장받고 학과 통폐합의 걱정 없이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Class, 정: 교육부에서도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인재 양성을 위해 여러 제도들을 발표하고 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것은 △학기제도 유연화 △전과의 장벽을 없애는 등의 학문 간 경계 유연화 △인터넷 및 정보통신 기술관련 학과의 커리큘럼 보강 △주입식 교육이 아닌 탄생식 교육 강조의 4가지 방법이다. 이중 무엇을 본교에 적용해야 할 지는 구체적인 논의과정을 거쳐 결정해야 할 것이다. 학문의 경계를 뚜렷하게 하고 홍익대학교만의 강점들을 엮어 나가는 4차 산업혁명의 교육을 기대하고 있다.

 

Q. 올해 신임 총장이 선출되는 과정에서 총장 직선제를 주장하는 입장이 있었다. 이와 관련 총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 규정 개정과 총장 정례 간담회에 대한 현 학생 대표와 학교 본부 간의 합의가 있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개정안과 시행 방향에 대한 언급은 없으며, 2019학년도부터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총장후보추천위원회의 규정 개정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며, 총장 정례 간담회의 경우 그 시기와 횟수 및 장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라온, 정: 학교는 현재 총추위에 교수 20인, 직원 9인, 학생 4인을 배정하여 각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교수 20인 중 대부분은 전·현직 교무위원과 학장의 추천을 통해 배정하고 있고 직원 5인도 모두 팀장급으로 배정한다. 총추위는 후보를 추천할 권리만을 가지며 해당 후보들이 어떠한 생각과 정책을 갖는지는 관여하지 않는다. 단순히 후보만을 추천하는 상황인 것이다. 총추위 구성원에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수, 교직원, 학생 위원의 비율을 1:1:1로 조정하여 학생 위원의 역할을 증대시켜야 한다. 또한 총장 정례 간담회의 경우 매 학기 두 번은 필요하고 학생회관(G동) 휴게실 등 참여 장벽이 낮은 장소에서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Class, 정: 현재 총추위를 구성하고 있는 교수, 직원, 학생 위원은 오직 총장 추천만을 논의하기 때문에 후보자의 자질 등 중요한 사항에 대해선 알 수 없다. 또한 학생 위원의 영향력도 매우 약한 상황이다. 이에 세 가지 정도의 해결책을 생각해볼 수 있다. 첫째, 학생 위원의 비율을 증가시켜야 한다. 학생 위원의 비율이 12% 정도로 매우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교수, 직원, 학생의 비율을 1:1:1로 조정해야 한다. 둘째, 구성원 공개질의서를 통해 총장 후보 정례 간담회에서 학생들이 직접 총장 후보자의 자질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셋째, 총장 정례 간담회는 한 학기에 두 번 이상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거버넌스>

Q. 양 선본은 모두 적립금과 관련된 공약을 내걸었다. 각 선본에서 해당 공약을 내건 이유와 공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가?

라온, 정: 본교의 가장 큰 문제점을 꼽자면 무기한으로 축적되고 있는 적립금이라고 할 수 있다. 본교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것이 적립금 문제 해결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학교 측에 무의미한 적립금 축적을 중단하고 학생들의 교육권을 위해 사용하라고 요구할 것이다. 이를 위해 핵심전략부서를 설치하고자 한다. 해당 부서에서는 적립금, 총장 직선제, 건물 리모델링 등의 중장기적 문제를 논할 예정이지만 적립금 문제를 우선적으로 다룰 것이다.

Class, 정: 본교의 열악한 교육환경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은 학우들에게 적립금의 사용명세조차 밝히지 않고 있다. 이는 학생의 주권을 빼앗는 것이며 학생을 학교의 주인으로서 인정하지 않는 태도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적립금 문제 해결을 위해 학내에서 학우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자 한다. 또한 적립금 이자에 대한 법적인 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대학과 연대해 이를 언론화하고 교육부 감사 등을 이뤄내는 것이 목표이다.

 

Q. 양 선본은 모두 중장기 발전 계획에 대한 공약을 내걸었다. 각 선본에서 해당 공약을 내건 이유와 공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가?

라온, 부: 현재 학교에서 제시한 중장기 발전 계획에는 지하캠퍼스, 해외캠퍼스, 아트 앤 디자인밸리 등이 있다. 그러나 지하캠퍼스와 해외캠퍼스의 경우 지금까지의 상황에 비추어보자면 계획의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한다. 이에 학교 측에 실현 가능성이 낮은 계획을 중단할 것과 실현 가능한 중장기 계획의 실행을 요구할 생각이다. 아트 앤 디자인밸리의 경우 현재 대두되고 있는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하지만 현 제2기숙사 지하 공간처럼 상업 시설, 외부기관이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당선된다면 그 이후 진행될 여러 소통 사업과 각 단과대별 회담을 통해 실질적인 자료를 취합해 아트 앤 디자인밸리에 학생 전용 공간을 요구할 예정이다.

Class, 정: 본교의 낡은 시설, 부족한 공간이 문제시되고 있기에 절대적인 공간 확보를 위해 아트 앤 디자인밸리 내 학생들의 공간을 요구하고자 한다. 아트 앤 디자인밸리는 내년부터 시공 예정이며 학교는 청년창업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교육을 주목적으로 하는 대학이 현재 교육환경조차 제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청년창업시설보다 알맞은 교육환경 제공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선된다면 임기 초부터 이에 대응해 학생 공간 확보를 약속받겠다.

 

<학사제도>

Q. 전임교원 확보율과 교육비 환원율 등은 매년 등심위에서 논의 되는 중요한 사안이다. 양 선본이 생각하는 적정한 전임교원 확보율/교육비 환원율은 얼마이며, 이를 확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가?

라온, 정: 2018년 등심위 협의록를 살펴보면 전임교원 확보율 75%, 교육비 환원율 140%를 협의했으나 현 상황에서 판단하였을 때 이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에 2019년에는 전임교원 확보율 75%, 교육비 환원율 145%를 목표로 하고자 한다. 교육비 환원율의 경우 어도비(Adobe) 툴 배포, 졸업준비금 지원, 교육환경 개선 등을 통해 높이고자 한다. 전임교원 확보율은 단위별 정보 공유 및 논의를 통해 전임교원 채용 요구를 위한 근거 자료를 학교 측에 제시할 예정이다.

Class, 정: 현재 본교의 전임교원 환원율/교육비 환원율 지표는 서울권 대학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 적어도 서울권 대학 평균에는 미쳐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장기적으로 1년 안에 교육비 환원율 14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임교원을 채용하지 않고 있는 학교 측에 채용 기준을 요구할 예정이다.

 

Q. 본교의 교환학생 기회는 다른 대학에 비해 현저히 적은 편이며, 매년 총학생회에서 이 문제를 인지하고 요구하고 있다. 양 선본의 교환학생 기회 증대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있다면 무엇인가?

라온, 정: 관련 업무의 담당 인원 추가로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본교에 국제교류센터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인력 부족으로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 이에 학교 측에 행정 인원 추가를 요구할 것이다. 또한, 상경, 어문, 법학 계열 등의 자매결연학교를 추가해 학우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자 한다.

Class, 정: 현재는 제2, 3기숙사를 신축한 상태이므로 교환 학생 기회를 늘리기 위한 본교의 교환학생 유치 및 수용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국제교류센터에 담당 행정 직원 추가 배치를 요구하고 교육환경에 대한 지표를 근거로 교환학생 기회를 증대시킬 것이다.

 

<학생회>

Q. 현재 본교의 대의원체제는 감사기구와 학생회가 일원화되어 있는 학년대표체제이다. 현재 대의원체제에 대한 의견과 체제가 가진 문제점들을 해결할 구체적인 방안이 있다면 무엇인가?

라온, 정: 대의원체제의 경우 단위별로 상황이 다르며 이는 복합적이다. 장학금의 규모, 형평성 등에 문제가 있다. 따라서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체제의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당선된다면 각 단위의 의견 수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Class, 정: 대의원체제에 대한 형평성 논의에 대해서는 학생회 차원에서 각자의 역할을 고민하는 과정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현 시행 방법에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 (왼쪽부터)서울캠퍼스 총학생회 '라온-화' 선거본부 박민주(법학3) 부후보, 조명찬(독어독문4) 정후보, 'Class Up' 선거본부 류기환(경제2) 정후보, 김예은(예술4) 부후보
▲ (왼쪽부터)서울캠퍼스 총학생회 '라온-화' 선거본부 박민주(법학3) 부후보, 조명찬(독어독문4) 정후보, 'Class Up' 선거본부 류기환(경제2) 정후보, 김예은(예술4) 부후보

치열한 경선… 이전 총학생회 공약과는 뚜렷한 특색 없어

이번 정책토론회는 작년에 비해 일반 학우들의 활발한 참여가 눈에 띄었다. 작년 정책토론회의 경우 교내 언론사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토론이 이루어졌지만, 올해의 경우 언론사 질의응답 이후 각 선본에 대한 학우들의 질의가 비교적 활발하게 이어졌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각 선본에 △공약 실행 가능성 △이전 총학생회 공약과의 중복으로 차별성 미흡 등이 부족한 점으로 제기되었다.

라온-화 선본은 생활비 장학금 실시 공약에 대한 의문에 전체 장학금 수혜 인구 감소 등의 구체적 이행근거를 제시하며 실현 가능성을 언급했다. Class Up 선본의 경우 인문사회관(C동) 엘리베이터 짝수층, 홀수층 분리 공약에 대한 의문에 직접적인 학우 의견 수렴을 근거로 공약 선정 근거를 명시했다.

2019학년도 서울캠퍼스 단결홍익 총선거는 2014학년도 총선거 이후 5년 만의 경선인 만큼이나 학우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각 선본은 학우들의 의견을 반영함과 동시에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서로의 장단점을 발판삼아 더 나은 학교를 위해 경선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야할 것이다.

이남주 기자(skawn1791@mail.hongik.ac.kr)

조수연 기자(suyeon98@mail.hongi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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