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 후 5년 이내 석사학위 취득 가능해져

오는 8월 첫 신청자 모집해

대학입학 후 5년 이내에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학·석사 연계과정」이 본교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지난 2월 19일(화) 본교 대학로캠퍼스에서 열린 2019학년도 제363차 이사회 회의에서 「학·석사 연계과정 운영 규정」 신설이 제5호 안건으로 통과되었다. 해당 과정은 학위 취득을 위해 이수해야 하는 정규 학기 수(학사 3.5년, 석사 1.5년)를 단축해 우수한 학생들이 학·석사 과정을 5년 만에 끝낼 수 있도록 한다.

이 과정으로 본교 학우들은 학부 생활 도중 대학원 졸업학점을 선취득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해당 과정을 이수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학·석사 연계과정을 신청하기 위해서 학부생들은 최소 정규 4학기(건축학전공 및 건축디자인전공은 6학기) 이상 이수해야 하며 그 평점평균이 3.5(B+)이상이어야 한다. 조건이 갖추어지면 동 지원자는 △학·석사 연계과정 지원서 △추천서 △연구 활동 계획서를 대학원에 제출하고, 심사를 통해 합격 여부를 전달받는다. 선발된 학부생들은 7학기(건축학전공 및 건축디자인전공은 9학기) 안에 대학원 교과목 6학점 이상을 포함하여 총 138학점(건축학전공 및 건축디자인전공은 168학점) 이상을 평점평균 3.5(B+) 이상으로 이수해야 한다. 또한 학·석사 연계과정 대학졸업신청서를 교무처 학사지원팀에 제출한 후 학부를 졸업해야 대학원 진학이 가능하다. 대학원 석사학위과정 입학 후 3차 학기 이내에 학위수여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수업료 전액을 납부하고 4차 학기를 등록해야 한다.

학·석사 연계과정 담당 부서인 대학원 교학팀은 올해 7월 클래스넷에 학·석사 연계과정 신청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며 오는 8월에는 첫 신청자를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당 과정이 적용되는 학과 및 학부에 대해서는 추후 공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학원 교학팀장은 “최근 학부 학생들의 대학원 진학률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며 “이를 높이기 위해 이미 학·석사 연계과정을 시행중인 국내대학들을 참고해 본교에도 이를 도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학·석사 연계과정은 2001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처음 도입된 후 본교뿐만 아니라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많은 대학들이 시행 또는 시행 예정에 있으며 서울대학교의 경우 올해 처음 해당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 바 있다.

학·석사 연계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본교 일반대학원 홈페이지(http://ilbangrad.hongik.ac.kr) 학사안내-학·석사 연계과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본교 대학원 교학팀(02-320-1269)을 통해서도 전화문의가 가능하다.